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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독과 편집 책임자, 촬영 감독은 매일 아침 모여서 전날 찍은 것을 분석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과 고쳐야 할 점을 파악하고 그 때 그 때 촬영에 반영한다. 이를 영화 업계에서는 데일리스(Dailies)라고 부르는데, 위대한 감독들은 스탭들과 데일리스를 분석하면서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던 비전과 최종 완성물을 매칭하면서 다양한 개선과 미세한 의사 결정들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저메키스 감독은 백투더퓨처에서 영화 초반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데일리스 분석을 통해 촬영되고 있는 영상에서 자신이 상상하고 원했던 주인공의 컨셉이 지금 주연과 맞지 않다는걸 깨닫고 마이클 J 폭스로 전격 변경했다. 마찬가지로 스포츠 감독인 하보는 경기 영상을 보는데 하루에 6시간을 넘게 투자했다. 전략적 사고에 뛰어난 하보 감독은 미래를 준비하려면 과거 경기에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었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해당 챕터에 나온 영화 촬영 현장의 데일리스라고 불리는 회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 무척 흥미로웠다. 2. 개인적으로 영화는 사업과 비슷하단 생각을 한다. 3. 영화는 돋보이는 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문 인력들(촬영, 오디오, 각 분야별 스탭, 감독, 조감독, 음악 감독, 세트, 디자인, 각본, 대본 등등)이 모여 감독이 원하는 연출과 수준의 한 Scene을 촬영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팀플레이이다. 사업도 비슷하다. 4. 이런 매일 매일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영화)이 만들어지는구나. 5. 데일리스라는 회고 과정이 (어쩌면 당연한거겠지만) 있고, 그 매일 매일의 회고 과정을 우리가 하는 회고 과정(사업, 팀단위 프로젝트, 개인적인 토이 프로젝트 등등)에서 참고할 부분이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했다. 6. 회고는 머릿속에 그린 비전과 최종 완성물을 매일 매일 일치시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
  2. 고난 적응 훈련 - 이는 평소보다 휠씬 더 큰 불안감을 주는 극단적 조건에서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난이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 연습에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서 연습하기 - 전문성을 키우고자 할 때 피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실수는 계속해서 똑같이 연습하는 것이다. 예측 가능성은 지루함을 낳고, 지루함은 집중력과 기억력 그리고 학습 능력을 저하시킨다. 정리하면 1. 새로운 요소는 집중력을 절로 발휘시킨다. 2. 두번째 방법은 어려움을 높이는 것이다. 3. 세번째 방법은 자기 분야와 완전히 다른 분야의 연습을 택하는 것이다. 크로스 트레이닝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자기 분야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기업을 알게 되며, 평소에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지루함이나 번아웃에 빠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이들의 연습 방식을 잘 들여다보면 비슷한 점이 눈에 띈다. 바로 어려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모두 활용해 연습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힘든 과정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며, 그들에게는 고수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발전을 위해 끊임 없이 정진하는 과정 자체가 삶이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두려움에 함몰되지 말자. 결국 마인드셋이 중요하다. 이런 연습은 평소에도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는게 중요하다. 이 자신감은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된다. 무척이나 바쁜 요즘, 하루쯤 글쓰기를 스킵할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이 그렇다. 그렇지만, 명상을 하고, 루틴을 지키기로 했다. 정말 심플한 내 원칙 중 하나는, "하기로 한건 하자."인데, 이게 할일들이 많을 때에도 나를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킨다는건 또 다른 자신감을 주는거 같다. 그러면서도 일정들과 해야할 일들이 많은 날엔 두렵기도 하다. 무언가 어그러지면 어쩌지? 마음을 다잡는다. 다시 원점으로, 결국 마인드셋이 중요한거 같다. 멋있게 + 자신감을 갖고 + 불필요한 노이즈는 줄이고, 이제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자.
  3. 1. 우리는 흔히 교육은 외부로부터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새로운 정보와 자극에 노출되면서 학습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3. 하지만 이는 반쪽짜리 진실이다. 4. 과거의 일을 돌아보면서 통찰력과 패턴, 에측을 위한 단서들을 발견할 때 비로소 우리의 경험은 지혜가 된다. - 역설계, 론프리드먼 + 1. 새로운 정보와 자극의 수용 단계에서 이전 지식들과 연결하고 확장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2. 내 경우 제텔카스텐과 세컨드 브레인 방법들 그리고 옵시디언과 헵타베이스에 메모들을 꾸준히 작성하고 이전 글들과 링크하면서 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글들을 연결하기 위해 이전 글들을 읽어보는게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다. 3. 똑같은 정보가 주어졌을 때도, 그 정보안에서만 머무는 것과 자신의 경험과 이전 지식들로 연결하고 확장할 때의 차이는 크다.(경우에 따라 100배쯤) 4. 같은 뉴스를 읽었을 때도, 동일한 책을 읽었을 때도 해석과 평가 그리고 활용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건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닐까? 5. 읽기 연습과 학습도 중요하지만, 문득 이 챕터의 이 문구가 떠오르는 건, 어쩌면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고 다룰 때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인거 같다. 6. 넘쳐나는 정보들과 뉴스들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고 컨텍스트에 숨겨진 가치와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 연결과 그를 통한 확장이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거 같다. 때때로 기본을 따르는건 정말 기본 중에 기본 중이지만 그 기본에 충실 할 때 어떤 특이점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4. 성찰적 연습을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일기 쓰기다. 성찰적 연습은 빠르게 학습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높이며 지식 습득에도 중요하다. 그치만 이는 자기 성찰이 주는 이점의 일부에 불과하다. 하루동안 겪은 일을 매일 글로 기록하는 행위는 감정을 정리하고 불안을 다스리며 스트레스를 줄이는데도 탁월한 도움이 된다. 특정한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할 때 우리는 일어난 사건을 그저 받아들이는 수동적 존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행위는 삶에 대한 통제감을 준다. 특히 일기를 종이에 펜으로 적으면 천천히 사고하게 된다. 바쁜 일과 중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자기 생각을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간단한 습관은 우리에게 뜻밖의 깊은 통찰력을 전해준다. - 역설계, 론 프르드먼 + 1. 그리고 이어지는 5년 일기장에 대한 내용 2.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는 동시에 앞으로 활용할 전략을 재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다. 3. 개인적으로 5분 저널을 아침 저녁으로 하고 있다. 4. 매일 감사 할 일과 반성 할 일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할 수 있게 해준다. 5. 이 챕터를 읽을 때, 특히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6. 거의 대부분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들에 감사하게 되는데, 정서적으로나 정신 건강에 좋은거 같다. 7. 자기 성찰 부분 역시 내 경우엔 스스로 반복되는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8. 왜 같은 문제가 자주 생기고, 난 후회를 통해 배우지 못할까 같은, 그리고 이런 문제 인식은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 된다. 9.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 원칙을 세워 나갈 수 있게 되더라. 10. 어떤식으로든 일기를 쓰는건 좋은거 같다. 11. 이 챕터를 읽고 5년 일기장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책에선 유명하다고 하지만, 난 몰랐고, 아마존에서 바로 구매했다. 12. 내꺼를 구입하면서 아내와 친구들 동료들을 위해 여러권을 함께 구입했다. 도착한 날 부터 바로 써보고 있는 중인데, 지금 당장은 별 의미 없어 보이지만, 내년 내후년엔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만날 수 있을꺼 같아서 무척 기대중이다. 13. 어떤건 유용함을 발견하고 깨닫기까지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14. 그리고 대체로 정말 유용한 것들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시간을 지나 왔을 때 얻을 수 있게 되는거 같다. 15. 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성찰하는건,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원칙을 세우는 방법과도 통하는거 같다.
  5. 1. 발전하려면 분투의 과정이 필요하다. 2. 일터에서 성장이 어려운 이유 2-1. 조직에서는 실수나 실패에 따르는 대가가 크다. 2-2. 리스크를 감수할 기회가 대단히 적다. 조직은 직원의 성장이 아니라 효율성(또는 수익)을 추구한다. 2-3. 단순한 반복만으로는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 직장에서 일을 하는 태도가 그렇다.) 2-4. 지속적이고 상세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의 부재 3. 리스크를 감수하되 최소화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역설계 - 론 프리드먼 + 1. 조직에서 동료와과 얘기하면서 많은걸 배우게 된다. 2. 개인적으로 내가 이제 이룰 수 있는 성취의 크기보다, 젊은 친구들을 도와 그들이 이룰 성취를 더 크게 만드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3. 그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데 훌룡한 조연의 역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낄끼빠빠) 3-1. 떠오르는 에피소드 3D 디자이너인 직원이 어느 날 자랑을 한다. "자기가 만든 게임의 아이템을 3D NFT를 마켓에 올렸는데, 지금 얼마인지 아냐고?" 무슨 시덥잖아 보이는 화염속 칼이었는데, 처음 내게 자랑했을 때 가격이 $2,500불 정도였다. 그리고 불과 2~3주 뒤에 "그 때 그 NFT가 지금 얼마인지 아냐고?" 또 얘길 했을 때, 가격은 이미 $10,000불이 넘은 상태였다. 조직은 많은 분야별 전문 경험을 지닌 전문가가 있다. 또 리소스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그 직원을 도와 NFT 마켓에 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인도의 실력있는 3D 디자인 스튜디오를 찾아 파트너십을 맺고, 외주 + 콜라보 형태로 빠르게 NFT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당시에 내 생각엔 Timing Risk가 존재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빠르게 진입하는게 더 좋아보였다. 그리고 이는 메이저 크립토 플레이어와 네트워킹을 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나는 이 때 전세계 Top 10 거래소 몇 곳 그리고 주목받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몇몇 팀들과 인맥을 만들 수 있었다. 이는 다시 또 다른 콜라보 프로젝트로 연결되는 발판이 되었다.) 이 직원은 여전히 회사를 잘 다니고 있고, 자신의 회사 또한 조직의 도움으로 잘 경영하고 있다. 지금은 힘을 빼고 장기적으로 자신의 회사를 조직의 도움을 받아 성장시키고 있다. (진짜 미친듯한 실행력으로 지치지 않고 달리더라.) 3-2. 사실 이 외에도 더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다. 4. 직원 모두 여전히 회사의 주요 리더면서 자신의 부캐로 사업을 하고 있음. 5. 그들의 규율과 자율성을 믿음. 6. 실력과 동기 유발을 모두 하는 유니콘 같은 동료를 만나게 될 때 리더는 무언가 할 필요 없이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고 생각한다. 7. 조직이 일부 리스크를 대신 짊어지고 리소스를 제공해줘서 성장에 필요한 간극을 채워줄 때 조직원의 성장과 성공을 가속화할 수 있는거 같다. 8. 흔히 컨설팅이나 조언을 해달라는 회사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들여 조언을 하면서 실제 내 바운더리에 있는 조직 구성원(동료)에게 피드백을 제대로 안하는 리더들이 많다. 9. 난 사실 반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 우선 조직내 동료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피드백을 더 자주 더 많이 해줘야 한다.
  6. 1. 놀랍게도 전문가는 정보를 처리할 때 초보자보다 적은 에너지를 쓰고도 더 훌룡한 결과를 얻는다. 2. 전문가는 오랜 세월 쌓인 경험으로 유의미한 단서와 무의미한 단서를 재빨리 구분해낸다. 3. 관심을 쏟을 가치가 있는 정보로 곧장 직진한다. 4. 그들의 주의력은 매우 선택적으로 발휘된다. 5. 중요한 몇몇 정보에만 집중한다. 6. 그들의 두뇌는 자신이 집중할 것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 것들은 무시한다. 7. 그리고 얼핏 평범해 보이는 신호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내기도 한다. 8.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이 택시 운전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택시 운전 경험이 사람들의 두뇌 구조를 변화시킨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챕터에 소개된 얘기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 끄덕. 2. 주니어들이 무언가를 리드하거나 발표할 때를 떠올려봤다. 이 챕터 내용이 특히 공감이 많이 갔다. 3. 엉뚱한 아이디어에 집중되어 핵심에 접근하지 못한체 준비된 회의랄지, 지엽적인 내용들 때문에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등 진짜 해야 할 고민들이 빠진 경우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4. 열심히 준비했지만, 발표를 위한 준비를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앞부분에 들어간 정성이 뒤로 갈수록 (정작 더 비중있게 다뤄저야 하는데) 급격하게 날림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5. 사실 집중할 부분은 처음부터 명확했는데도 말이다. 6. 반면에 경험많고 노련한 시니어들이 접근하는 걸 보면, 앞부분은 대부분 한두줄로 스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핵심 이슈로 바로 직진하는데, 그 과정에서 엄청난 조직 에너지를 세이브할 수 있게 되는거 같다. 7. 일을 한다는 건. 그 일을 되게 만드는 것. 8. 그러기 위해선 사실 그 일 주변의 컨텍스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9. 본문에 나온, 유의미한 단서와 무의미한 단서를 재빨리 구분해내야 하는 것처럼. 10. 노력은 하지만, 성과가 없을 때, 무의미한 단서들 속에서 씨름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11. 적절한 피드백을 받아 그 지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유의미한 단서들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그 다음 번에도 (유의미한 결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비슷하게 끝나더라. 12. 일도, 개인적인 삶도 더 충만한 의미가 있으려면 그래서 삶의 중요도를 방해하는 노이즈를 줄이고 유의미한 관계들에 집중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13. 열심히 노력하지만, 늘 같은 방식으로 실패하는 창업가들도 많다. 14. 성공하는 창업가와 그들의 가장 큰 차이는 그들이 계속 같은 방식으로 시도하고 실패하는데 있다.
  7. 뛰어난 작가, 음악가, 디자이너는 자신을 거장이 아니라 훌룡한 "수집가"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요리사가 식재료를 찾아다니듯 집요하게 작품을 소비하고 수집한다. 그래서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된 인물들을 보면 이름을 날리기 휠씬 전부터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품을 수집한 경우가 많다. 앤디 워홀은 미술품을 데이비드 보위는 음반을 줄리아 차일드는 요리책을 모았다. 닥치는대로 영화를 보던 영화광이었던 소년은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일하며 손님들에게 영화를 추천했다. 일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그 소년은 나중에 영화 감독이 된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헤밍웨이가 보유한 책은 9,000여 권이 넘었고, 매년 200권씩 책이 늘었다고 한다. 뛰어난 사례를 모으는 것이 왜 이토록 중요할까? 최고에 이르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최고에 이른 이들의 작품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분야를 호령하는 전문가들도 처음에는 그 분야의 성과물을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험이 쌓여 취향이 세련되어지면 자신이 동경하는 요소와 경멸하는 요소에 예민해지게 된다. 톰 페로타는 30년 넘게 글을 써온 소설가인데, 그는 지금도 집요한 독서가 훌룡한 글을 쓰는데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는 말한다. "끊임없이 읽지 않는다면 그는 작가가 아니다."라고 사례를 끊임없이 접하고 경험하면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실력이 쌓이게 된다. 예컨대 의식적으로 애쓰지 않아도 그 분야의 일반적 규칙과 관습을 흡수하게 된다. 또, 사례를 경험하는 것은 성취에 대한 관점도 넓혀준다. 우리는 최고 수준에 도달하려면 무엇보다 연습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전문가가 되려면 명확한 목표와 즉각적인 피드백,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관점에는 명백한 문제가 있다.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방식은 연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혼자서 고립되어 연습하는 시간에선 나오지 않는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거장들의 작품 안에 들어 있다. 수집하는 양이 많으면 패턴을 찾기도 그 만큼 쉬워진다. 연구하고 분석할 뛰어난 사레가 많을수록 공통된 특성을 찾아내기가 더 쉬워진다는 말이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지금은 Adobe에 인수된 후 여러가지 보안상의 문제로 역사속에서 사라진 Macromedia 사의 Flash를 처음 접했을 때 충격이었다. 정적인 웹사이트를 동적으로 화려하게 바꿔줄 수 있는 그 놀라움에 푹 빠졌었는데, 그 때 결정적인 역활을 했던 웹사이트가 있다. 바로 웹 디자인 회사였던 Eye4u의 인트로 무비였다. 1998년 작품이다. 지금 보니 너무나 촌스럽지만, 당시의 모니터 해상도와 컴퓨터 스팩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웹사이트(Flash로 제작된)는 정말 (내겐) 충격적이었고 Cool 해보였다. Flash를 공부했고, 어느정도 만들 수 있게 되었을 때 한계를 느꼈던 지점이 있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어서였을까? 모션 이펙트를 위한 아이디어가 정말 제약적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인트로를 보면서 와 저런 구상들로 플래시를 만들면 멋지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 멋진 영화 인트로 구성과 애니메이션 등을 스케치하고 메모했던거 같다.(당시엔 유튜브도 없었고 영화들을 컴퓨터로 보기 위한 방법도 제한적이어서 비디오를 돌려보며 열심히 구성을 스케치하고 메모했었다.) 역시 지금 보면 특별함이 전혀 없지만, 글자들의 페이드인아웃과 타이틀이 페이드-아웃되면서 사진이나 장면으로 이어지는 구성들 하나 하나가 당시 나에게는 모두 배울 점들이었다. 그렇게 배우면서 난 한국어로 만든 다양한 플래시 콘텐츠들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었다. + "장기판에서 졸은 뒤로 물러날수가 없다. 그냥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자. 그러다보면 "장이야!"하고 외칠 날도 오지 않을까?" 플래시 파일 첨부는 안되서 이미지 캡쳐, 부끄럽지만 당시에 많은 작가님들과 콜라보도 했었다. + 그 때의 경험 때문이었을까? 난 여전히 새롭게 배우는 모든 분야에 도전할 때, 겸손하고 열린 마음을 유지하며 좋은 사례들을 수집하고 따라해보면서 내 자신만의 방식과 방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수집은 너무나 중요한거 같다. 특히 좋은 재료와 그렇지 않은 재료들을 구분하는 안목을 기르는건 정말 중요한거 같다. 데본싱크에 내 관심사들을 차곡 차곡 모아왔던걸 이제 내 메모들과 연결해서 아웃풋으로 만들어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생각들이 연결되면서 결국 지금 beTITAN 사이트를 만든 이유들이 되었던거 같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8. 1.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에 대해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의 말은 잡스의 말에서 무엇이 생략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다른 셰프들과 차별화되고 싶다면 다른 식재료를 이용하라" 2. 그런데, 실제 창의적인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똑같은 팟캐스트를 듣고 똑같은 책을 읽고 있다. 3. 그럴수록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기는 힘들어진다. 우리의 지적 활동은 제로섬 게임이고, 창의력이란 무엇에 관심을 쏟는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4. 당신이 만약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쏟는 일시적 트랜드에 관심을 쏟고 거기에 휩쓸린다면 당신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의 수명은 매우 짧을 것이다. 5. 반면 세월의 시험을 견뎌낸 훌룡한 고전을 깊이 파고 들어가 거기서 끌어올린 값진 요소들에 당신의 (현대적인) 접근 방법을 더한다면, 오래도록 남을 창의적 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6. 그렇다. 당신이 보는 콘텐츠가 당신의 창의성을 좌우한다. 7. 흔히들 같은 작품을 한 번 이상 보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읽은 책이나 본 영화를 뭐하러 또 볼까? 이미 내용을 다 아는데. 8. 하지만 성공한 작가들은 반대로 행동하더라. 실제로 수상 경력을 가진 수많은 작가들은 신간보다 오래된 책을 다시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어째서일까? 다시 읽는 행위에는 독특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9. 노련한 작가는 한 작품을 여러 번 읽으면 그 때마다 포커스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처음 읽을 때는 플롯에 집중하게 되지만, 다시 읽을 땐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단서들이 눈에 띄고 작가의 글쓰기 기법이 파악되기 시작한다. 10. 부커상 수상자인 작가 존 밴빌은 이렇게 말했다. 좋아하는 고전을 자꾸 읽을수록 그 작품은 자신의 비밀을 우리에게 내어줘요. 그것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불투명하고 반짝이는 표면 아래 숨겨져 있던 저자의 기법을 작동시키는 톱니와 바퀴들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거든요.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연결하는 능력, 편집 능력, 세상에 새로운 지식은 없다는 얘기 등, 이와 결이 비슷한 얘기들이 사실 많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상 + 유익한 영상 2.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3.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흔히 새로운 회사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자신이 가진 것과 상대방이 가진 특장점들이 연결되는 지점들을 발견하곤 한다. 4. 그리고 이는 창의적인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되곤 한다. 5. 이 때 중요한 건, 열린 마음인거 같다. 6. 새로운 걸 연결하고 이어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마음인거 같다. 7. 내가 가진 것들을 서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고, 내가 가진 네트워크에서 무언가를 끄집어 내 다른 것과도 연결할 수 있으면 더 좋다. 8. 똑같은 정보를 수용할 때도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다. 연결을 고려하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면 식상한 정보도 새로운 가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 9. 그래서 같은 정보를 비슷한 시점에 알게 되었을 때도 접근 방법과 활용 방법이 달라지는거 같다. 10. 문맥을 이해하고, (상관없어 보이는 여러 점들을) 연결하는 능력은 앞으로도 아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9. 1. 우리는 부정적 피드백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2.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불안감을 높이고 집중력을 떨어트리며 타인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이 힘들어진다.(아핫!) 3. 부정적 평가 앞에서 투쟁은, 3-1. 방어적 태도로 맞서는 것이고 3-2. 도피는 대화를 끝내버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둘 다 사실 성찰과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4. 만약 부정적 피드백이 대체로 옳다고 이번엔 한번 가정해보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5. 첫번째 전략은 부정적 피드백을 마음속에서 곧장 수정 조치로 연결하는 것이다. 즉 피드백을 반영해 수정할 수 있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자세는 비난 받는다는 기분보다는 기회를 발견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알면서도 참 어렵다.) 6. 실수가 새로운 학습과 결합되면 우리 뇌는 그것을 보상 경험으로 인식한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나면 앞으로 갈튼 실수를 피하고 잘해낼 기회가 더 잘 보이게 된다.(아핫!) 7. 부정적 피드백을 곧장 수정 조치로 연결하면 또 다른 보상도 안겨주게 되는데, 실패를 일시적인 것으로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8. 두번째 전략은 한걸음 물러나 시간을 갖고 자신과 작업물 사이에서 심리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다. 9. 한가지 일에 몰두 > 시야가 좁아짐 > 방어적이 되고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저항을 하게 된다. 10. 피드백에 빨리 반응하는 것과 똑똑하게 반응하는 것은 다르다.(아핫!) 11. 세 번째 전략은, 고군분투의 경험에 대한 관점 바꾸기다. 12. 비판받는 것이 싫다면 탁월해지는 대신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에 만족해야 한다.(아핫!) 13. 우리 모두 이 말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넵!) 14. 적당히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면 긍정적 피드백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최고가 되고 싶다면 부정적 피드백은 당신이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음을 말해주는 신호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책 거의 후반부에 나오는 얘기인데, 읽으면서 유난히 아핫! 하는 부분이 많았던거 같다. 2. 부정적 피드백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3. 정말 기분이 나쁘게 하려는 못된 의도의 부정적 피드백(=말실수)들도 많다. 이런거에 감정 소모 하지 말자.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4. 그런데, 정말 부정적이지만 내게 필요한 피드백들도 많은거 같다. 5. 살다보니, 피드백을 받기보다, 줘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6. 부정적인 피드백을 줘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럴 때 최대한 난 부정적인 단어들을 피하려고 노력하는거 같다. 7. 내가 특히 잘 아는 분야나 잘 하는 분야에선, 부정적 피드백보다 오히려 설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하는 회의 때는 단어 선택 등을 더 신중하게 고르려고 노력한다. 8.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 피드백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지만, 부정적 피드백(설득의 과정이 아닌)을 간결하게 줘야 할 때 그럼 어떤 접근이 좋을지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10. 1. 지식의 저주가 초래하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을 대단히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2. 경험 많은 전문가가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지만, 그들이 기술 습득에 걸리는 시간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사실 문제다. 3. 최고의 전문가가 강의를 할 때 성공적인 수행에 필요한 행동 단계에서 무려 70%를 설명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4. 그들은 그 단계들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5. (왜냐면) 성공적인 수행에 필요한 그들의 행동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즉 이게 핵심 사항인데,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스킵한다.) 6. 흥미로운 점 6-1. 전문가가 평소 자동으로 수행하던 행동을 일부러 의식하면서 집중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성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6-2. 스포츠에서는 이런 현상을 초킹(Chocking)이라고 한다. 강한 압박감 자체가 선수의 플레이를 망치는게 아니라 지나치게 많은 생각이 망치게 된다. 6-3. 반면 초보자들의 경우 자신의 동작을 다시 생각하면서 기록한 이후 성과가 나아지는 걸 볼 수 있다. 6-4. 자동화된 (무의식의) 프로세스가 없는 경우에는 일련의 단계를 생각하면서 실행하는 것이 기술 습득에 도움이 된다. 7.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마지막 장애물은 이것이다. 8. (그들이 설명하는 방식은 초보자 입장에서 소화하기 힘겨울수밖에 없다.) 9. 요컨대 전문가는 비전문가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들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지름길을 활용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을 깊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이 아는 것들을 (그걸 배워야 하는 초보자들이) 모르고 있다는 걸 상상도 못한다. 10. 성공적인 작업에 필요한 행동을 분석해서 말해달라고 하면 그들은 70%를 빼놓고 말한다. 11. 그리고 설명해주는 나머지 30%는 대다수 사람들이 조금 힘겨워하거나 또는 아예 이해하기 힘든 언어로 설명한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실제 나 역시 누군가에게 특정 주제에 대해 몇주동안 코칭을 한적이 있다. 2. 10명 이내의 소그룹이었고, 1기, 2기 이렇게 두 차례 진행을 했었다. 3. 1기를 진행한 이후에 많은 부분을 개선해서 2기를 시작했음에도, 그룹원들의 피드백과 달리 스스로 불만족스러웠다. (잘 가르치는게 아닌거 같은 느낌을 계속 받았다.) 4. 그런 생각들에 대한 이유를 찾은거 같다. 5. 지금 생각해보니, 70%는 빼놓고 알려준거 같다. 6. 내게 당연한 어떤 절차나 생각할 부분들 등등 하나 하나 알려줬어야 했는데, 다 빼먹은 느낌 7. 그래서 아마 어떤 실용서 책을 보면,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런 얘기들을 채우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8. 이 부분에 대해서 장문의 회고를 작성했는데, 이 파트를 읽으면서 어떤식으로 개선을 해야 할지 많은 힌트를 얻었다. 9. 사실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본다. 경험 많은 전문가의 소주제 특강 내용이 너무 아카데믹한 경우 참석자들이 일반 대중인 경우 정말 1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강연이 되버린다. 10. 반대로 생각해보면, 70%를 챙기고, 알려줄 때, 실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그 대상이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경우) 11. 핵심 노하우는 내가 무의식적으로 어떤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초기 방법들과 단계들인거 같다. 12. 그 과정들을 요즘 천천히 복기해보고 있다. 13. 대게 그 끝 결과물(성공 여부와 상관없이)에 집중되어 얘기하는 것보다,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초기에 해야 할 일정한 패턴들을 찾아보고 그걸 설명해주는 것이 휠씬 중요한거 같다.
  11. 1. 많은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젝트 - 흥행 영화를 제작하거나 성공적인 강연을 하거나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를 개발하거나 - 가장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2. 참신한 요소를 마구 쏟아 넣는 일이다. 왜일까? 3. 사람들은 자신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여러 연구가 보여준다. 4. 샌디에고 대학교의 사회 심리학자, 제니퍼 뮬러가 창의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는 의외의 사실을 보여주는데,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일수록 사람들에게 거부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5. 게다가 우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기피하는게 아니라, 그런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왜냐하면, 새로운 건 사람들을 Comfort Zone에서 Fear Zone으로 이동시키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6. 뮬러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창의성이 강한 아이디어를 채택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그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이들을 리더로써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7. 어째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길 꺼려 하는 걸까? 새로운 것은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그런 불편함은 결코 반갑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조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8. 우리는 직장에서 안전하고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아이디어를 휠씬 더 선호한다.(역시 Comfort Zone) 9. 특히 리더가 의견을 제시할 때는 더욱 그렇다. 기발하고 색다른 접근법을 제안하는 창의적인 리더는 안정감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주지 못한다. 10. 그런 불확실성은 구성원들이 리더에게 기대하는 안정감이나 확신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11. 우리 스스로는 참신함을 갈망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익숙함이다. 12. 과도한 창의성은 이런 이유로 역효과를 낸다. 그러나 이는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에 외면받은 것이 나중에는 큰 성공을 거둔 아이디어는 비즈니스 세계에선 수두룩하다. 13. 아이디어는 그 자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의 수용 능력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14. 사무용품, 도서, 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한 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아마존의 서비스는 배송 혁신의 대표 사례처럼 보여진다. 하지만 이미 20년 전에 그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 했지만 결국 파산한 코즈모닷컴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15. 우버이츠나 도어대시 같은 음식 배달 플랫폼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의 사업 모델은 1987년 테이크아웃 택시라는 회사다 택했던 것과 똑같다. 하지만 테이크아웃 택시 또한 망했다. 16. 뉴스와 날씨, 교통 정보, 스포츠 경기 결과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애플워치를 생각해보자. 이런 기능을 거의 똑같이 제공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폿워치는 십년도 전에 나왔지만 만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17. 이렇듯 때로는 어떤 아이디어는 단순히 형편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밀려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참신함이 약점이 될 때가 있다. 소비자들은 너무 새로운 상품이나 아이디어는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18. 익숙한 것에 참신한 요소를 살짝 가미해 변화를 주는 것 이를 하버드 경영 대학원의 가림 라카니 교수는 최적의 새로움(Optimal Newness)라고 불렀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지나치게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반 인프라의 지원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2. 단순히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지나치게 파격적이어서 실패하는 경우 또한 많다. 3. 가림 라카니 교수가 제안하는 최적의 새로움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4. 그리고 이를 제일 잘 하는 기업이 애플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5. 애플은 전략적인 느림을 잘 선택하는거 같다.(반대엔 구글이 있는거 같다. 시대를 앞서간 많은 실험적인 프로덕트들이 있었고, 그들은 (내 생각엔) 지나치게 앞섰기 때문에, 실패했다. The Google Cemetery - Dead Google products GCEMETERY.CO A list of dead google products and services and why they died. (분명 나중에 무덤에서 부활하는 서비스들도 있을 것이다.) 6. 사실 애플 신제품의 많은 새로운 기능들은 전혀 새로운 것들이 아니다. 경쟁사들이 이미 몇년전에 제공하던 기능들도 많다. 7. 그럼에도 애플은 고객들에게 제한된 기능들로 충분히 자신들의 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부가적인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는거 같다. 8. 그렇기에 애플 제품은 따로 무언가를 배우지 않아도(오히려 윈도우를 써보지 않았다면), 바로 적절하게 원하는 결과들을 예상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거 같다. 9. 누군가는 이를 애플의 디테일이라고 부른다. 10. 나는 완성되지 않은 여러 기술들을 조합 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선택을 늦추는 전략적인 느림이라고 생각을 한다. 11. 나 역시 많은 부분 이런 의도된 느림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12. beTITAN도 많은걸 준비하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천천히 하나씩 기능들을 오픈하려는 이유이다.
  12. 1. 모든 연습이 유익한거는 아니다. 오히려 기술을 발전시키려 할 때 연습이 방해가 될 때도 많다. 2. 낮은 난이도로 훈련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때로는 실전과 똑같은 상황에서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3. 부분적으로 이는 두뇌가 우리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4. 많은 연습량의 장점 하나는 시간이 흐르면 특정 행동을 빠르게 자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5. 이런 원리가 내포된 대표적인 활둉이 바로 책 읽기와 운전하기이다.(책도 많이 읽은 사람이 쉽고 빠르게 읽는다. 운전처럼) 6. 그런데, 자동성은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 7. 자신이 하는 행동에 주의력을 덜 쏟을수록 성과를 높이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8. 전문가가 되려면 피드백이 동반된 집중된 연습을 오랜 시간 해야 한다는 1만 시간의 법칙 이론이 있는데, 에릭슨의 1만 시간의 법칙에서도 단순히 1만 시간의 연습량이 중요한게 아니고 연습의 방법과 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 가장 효과적인 연습은, "스스로 약점이라고 여기는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이다. 10. 복잡한 작업을 여러 부분으로 나눈 뒤, 한번에 하나씩 집중하는 방법도 좋다. 11. 또한 빠른 피드백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12.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게되고 심지어 어렵기까지 하다. 그러나 실력 향상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13. 자동성에 의한 반복의 고리를 깨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14. 단점을 인정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성과의 도약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15. 전문가는 단순한 반복으로 고수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약점을 공략해 개선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인다. 16. 이를 통해, 만족할만한 수준을 넘어 성과를 낼 수 있고, 자동성(익숙함, 편안함 = 정체)의 지배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 역설계, 론 프리드먼 + 1. 개인적으로 일을 하는 속도가 빠른편이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후, 그 날 할 일들을 거의 오전 10시 이내에 모두 끝내는거 같다. 심지어 아침 6시 이전에 모두 끝내는 경우도 많은거 같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들을 빨리 처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방해받지 않는 집중의 힘"인거 같다. 2. 때때로, 너무 이른 시간에 보내진 메일을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워할까봐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보내지는 Send Later 기능들을 사용한다.미 3. 아직 실무적인 일들을 직접 하고, 빨리 처리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니 내겐 너무나 익숙한 일들이었기 때문인거 같다. + 4. 스스로 약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건 굉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때론 그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거나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5. 그래서 많이 알수록 사람은 더 겸손해진다는 말에 고객가 끄덕여진다. 내가 어디까지 어느정도로 아는지 자기 인식이 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더 모르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 + 6. 편안하고 익숙함에서 벗어나 많은걸 새롭게 해보려고 노력중인데, 역시 쉽지가 않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구체화하는건 늘 어려운 일인거 같다. 7. 안쓰던 근육을 운동했을 때, 근육통이 오듯, 개인적인 작은 도전들과 새로운 배움들은 긍정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다. 8. 분명, 더디긴 해도 내가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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