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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달나라는 누군가 있어가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지만,

밤에 필요한 이들에게 빛을 전해 준답니다. 

동양에선 보름달이 대접을 받고요,

서양에선 보름달을 무서워합니다. 

달은 그냥 달인데 말이죠.

Entries in this blog

막글 (막춤이 있다면...)

낮에 뜨는 달   _달이 낮에 뜬다면 누구의 잘못인가?   밤도 아닌 데 얼굴을 내미는 달의 잘못인가? 태양의 빛이 약해서 달이 보이는 것이니 태양의 잘못인가?   누구의 잘못도 아닌 데 시비를 거는 나의 잘못인가?   _낮에 뜨는 달 낮엔 달이 뜰 수 있다.  반대로 밤엔 절대로 태양이 뜰 수 없다. 왜일까?   _똥개 눈엔 똥만 보인다? 관심이 시선을 이끈다.   가방을 사야지 하는 관심을 가지면 세상의 모든 것 중 가방만 보인다.   '어! ㅇㅇ가방 세일한다'  

명상을 하다가

명상을 합니다.    冥想 명상   조용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네이버 사전)   - 챗GPT 선생의 정의입니다.    제가 하는 '명상'에선 '마음'에 관련된 모든 것은 제외됩니다. '종교'의 요소는 드물게 넣어 보기도 합니다.    더 쉽게 풀어 보자면,  먼저는 '뇌'입니다. 다음은 '몸'입니다.  '뇌가 몸이냐 아니냐, 몸이 뇌냐, 아니냐'의 논의는 제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뇌'는 뇌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고통도 없습니다. (뇌의  기능을 끄고 켜는 스위치도 있다고 합니다.)  美연구진, 인간 뇌 속 ‘on-off’ 스위치 최초 발견 NOWNEWS.SEOUL.CO.KR 종교적 관점을 떠나 문학적

피아노맨 Piano Man by Billy Joel

잘못된 계약임을 깨닫고 도망의 길을 떠난 한 가수의 이야기. 6개월의 도피 생활, 이름도 빌리 조엘이 아닌 빌 마틴으로 바꾸고, LA 코리아타운의 The Executive Bar에서 피아노 맨으로 살았단다. 진토닉을 토닉 앤 진이라 부른 노인의 말을 가사에 담고, 50대 60대의 애환을 담은 대화가 가사 속에 녹아 있다고 하니...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로 시작하는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 빌리 조엘의 히트 곡, 'Just the Way You Are', 'Honesty', 'Uptown Girl', 'We Didn't Start the Fire' 등이 있다. 빌리 조엘을 알아본 '컬럼비아 레코드'는 그가 이렇게 뜰 때까지 믿고, 꾸준히 앨범을 내줬다는 후문도 알게 되었다. 세상에 과연 자기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그나저나 '음악'

안타깝게도 전 올 해를 넘기지 못 할 것 같습니다.

1. 안타까운 것인지 모르겠으나 2. 전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3. 더 이상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4. 사실 더 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5. 다른 삶을 살고 싶습니다.  6. 제가 바랐던 삶이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7.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 바에야 그만 살자' 하는 게 저의 마음입니다. 8 혹시 몰라 잠시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9. 물론 제 생각이지만, '한국어'엔 빈 공간이 많습니다.  10. 스스로 채워 넣고 오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11. 제가 말한 것은 '독일에서 사는 삶'을 말한 것입니다.  12. 한국에 가서도 살고, 아메리카에서도 살아 보고 싶습니다.  13. 제 고향인 '달나라'에 돌아가는 길은 너무나 멀겠지만 말입니다. 14. '물어봅시다!' 15. 이해가 되지 않으면,  16. 알 수

달나라

달나라 in 달나라 질문집

(달의 기원) 둘이 아닌 하나로 '오늘의 일치'

오늘의 '독행일치' 오늘 읽는 것과  읽은 것이 움직이고 행하는 것으로 하나가 되게 오늘의 '기행일치' 오늘 적은 것과 기록한 것이 움직이고 행하는 것으로 하나가 되게 오늘의 '행사일치' 오늘  움직이고 행동한 것이 질문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하나가 되게 오늘의 '언행일치' 행한 그대로의 말과 말하는 그대로의 행동이 하나가 되게

달나라

달나라 in 달나라 선언문

잠이 오지 않는 밤

1. 밤입니다. 2. 잠입니다. 3. 잠이 오지 않습니다.  4. 잠이 가버린 것 같습니다.  5. 잠을 부를 기력이 없습니다.  6. 잠을 기다릴 뿐입니다.   - 대화 - 7. 잠이 오지 않으면 어쩌지요? 8. 그럴리는 없습니다.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9. 그렇겠지요. 10. 잠이 오면 어떻게 되나요? 11. 잠을 자겠지요. 12. 그렇군요. 13. 잠이 싫으세요? 14. 네, 가끔은요. 잠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늘 깨어 있고 싶어서요. 15. 그럴 수 있겠네요. 영원히 잠만 잘 날이 기다리니 말이죠.  16. 그 잠을 선택할 수도 있나요? 17. 선택요? 오,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18. 어쩌면요. 밤에 잠이 오면 다시 깰 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19. 그래서 잠을

달나라

달나라 in 2023년 어느 날

「쉽게 쓰여진 시」 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 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엇을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달나라

달나라 in 2023년 어느 날

7분 일필휘지 생각없이 답하기 [정해진 질문]

다음의 가상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글은 글 자체에 힘과 논리가 있어 한 번 빠지면 그 안에서 끝을 보게 됩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다음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왜 7분 글쓰기라고 하셨을까요? 처음에 8분 글쓰기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본인은 글을 어떻게 쓰시나요? beTITAN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합니다.      [시작]   먼저 왜 7분 글쓰기라고 하셨을까요? 처음에 8분 글쓰기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네, 맞습니다. 8분 글쓰기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8분으로 했었는데, 막상하고 보니 꼭 8분을 고집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차라리 저의 생각을 담아 행운의 7을 선택하면 어떨까 싶어서 7분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3분은 너무 짧기도 하고 5분도 그

7분 일필휘지 생각없이 글쓰기

1. 7분 안에 글을 씁니다.  2. 타이핑이 느려집니다. 마음은 바쁩니다.  3. 철자도 맞춤법도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4. 그냥 마음이 가는데로 정신의 흐름에 맡깁니다.  5. 지금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습니다.  6. 시간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7. 1분이 지났습니다.  8. 일필휘지라고 '뻥'을 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9. 진짜 '일필휘지'와 다른 그냥 머리에서 손을 지나 타이핑을 통해 글자로 바뀔 뿐이기 때문입니다.  10. 또 일 분이 지났습니다.  11. 마음이 바빠집니다.  12. 또하 얼마나 쓸 수 있을까? 궁금도 합니다.  13. 또 일 분이 지났습니다.  14. 시간은 참 빨리 지나 갑니다. 15. 갑자기 손이 멈춤니다.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16. 또 일 분,  앞으로 몇 분이나 남았을까? 1

달나라 질문 : 사라져야 할 정보를 관리하는 법? (사이시옷님의 글을 읽다가 생각해 본 질문)

1. 저의 '지병'입니다. '질문'이죠. '뭐지? 맞는 건가? 왜지?' 다른 말로 궁금해 하는 겁니다.  2. '사라져야 할 정보'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해 사라져야 하는 것인가? 3. 존재론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면 정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등등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뭔가를 한참 생각하곤 합니다. 4. '정답'을 찾아 떠나는 길이 아닙니다.  5. '트레킹'처럼 그냥 떠나는 그 자체를 즐기는 겁니다.  6. '정답'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7. 야구에 2할 타자는 포지션에 따라 그리 못하는 게 아님을 압니다. 열 번 중에 두 번의 안타만 처도 됩니다.  8. 저의 '정답 없는 질문의 트레킹'에선 1할에도 만족합니다. 아니 대만족입니다.    사라져야 할 정보? 1. '정보'를 키님의 글에서 두 가지로 볼 수 있는 글을 주셨습니다. 공개된 정보와 비밀의 범주 안의 정보 (특수 목

달나라

달나라 in 달나라 질문집

첫발을 떼며

1. 첫발을 떼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2. 지금 여기 저거 싸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전 이미 '첫발을 뗀 것'이 분명합니다. 3. 글쓰기 첫발도 쉽지가 않습니다. 4. 지금 이렇게 쓰고 있으니 비타이탄에 글쓰기 '첫발을 뗀 것'이 분명합니다. 5. 첫발을 떼고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6. 어디로 가야 할지 또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른다는 겁니다.  7. 주변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괜스레 '첫발'을 뗀 것은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8. 시작을 하지 않는 이들이 하는 말입니다.  9. '시작을 하지 않았으면, 그런 어려움도 없을 꺼인디! 뭐 한다꼬 일을 벌여 벌이긴!' 10. 학교에서 배우기론, 독일의 탐험가이며 철학자 언어학자 훔볼트도, 미국을 발견한 콜롬버스도, 우리나라 (달나라)에 첫발을 남긴 암스트롱도 남들이 가지않은 또 가지 못한 길의 첫걸음을 나간 분들입니다. 11. 이

달나라

달나라 in 2023년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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