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님 영상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 타인의 말에 무턱대고 역정을 내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은거 같다.
- 어제도 그런 유사한 상황을 목격했는데, 한참 뒤라 이미 상황이 정리된 뒤였다.
- 급발진 중인 사람에겐 "내 생각은 이렇다."라는 식의 접근은 좋지 않은거 같다.
- 이런 접근이 애초에 통했다면, 그런 급발진도 없었을테니까
- 이런 상황들이 익숙하다 싶은 이유는, 협상 테이블이나 업무 회의 공간에서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 이럴 땐,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게 좋다. "왜 이렇게 공격적인거죠?", "왜 이렇게 화가 난거죠?"
- 세상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외에도 무례한 사람들도 많은데 마찬가지 대응이 좋다. "아니 왜 그렇게 얘기하는거죠?" "아니 왜 그렇게 무례하게 질문하는거죠?"
- 질문 후 명확하게 선을 그어줘야 한다.
톰 크루즈가 무례한 상대에게 대응하는 방법과 태도 관련 아래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인터뷰하면서 물 뿌리는 장난을 친 사람에게 대응한 후 뒤돌아 바로 팬들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에서 소름 돋음. 이 형은 진짜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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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성했던 협상 또는 회의에서 좋은 질문의 방법 메모
- 이미 예상 가능한 답이 나와 있는 질문은 하지 말자
- 공격적인 질문은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든다. 더 화를 내거나 말꼬리를 잡거나
-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예를 드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극단적인 경우로 상대방이 공격하면, 나 역시 극단적인 경우로 대응하면 된다. 다만 당신의 예가 극단적인 경우니 나도 극단적인 방식으로 답변(또는 질문)하겠다고 시작하는게 좋다. 제발 극단적인 예 좀 안들면 좋겠다.
- 질문은 사실 담백한게 가장 좋다. 화려하고 세련된 수사들이 가득 섞인 질문을 하는 순간 상대방도 뭔가 화려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대게 적절한 답을 얻을 수 없다.
- 답변 자체가 예 또는 아니오로 가능한 질문은 그 이상의 발전적인 토론을 방해하게 된다.
- 의도가 없는 질문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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