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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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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셀프와 자아가치관 2부

1부에서는 보편적으로 판단 가능한 개인의 자아에서 시작해서 공동체를 만나고 파괴와 사랑의 벡터를 통해 착함을 이미지화했으며, 공동체를 넘어서 확장가능성에 대한 물음을 남겼다. 2부에서는 뇌과학적으로 유일한 감정인 두려움에 대해 다루며, 두려움 반응의 초월적 특성에 대해 다뤄 개인의 자아가 어떻게 확장되는지 다룰것이다.  두려움의 행동반응 1부에서 자아의 발생에 대해 신체가 받아들이는 감각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가설을 언급한 바 있었다. 비교적 최신 뇌과학에 따라 자세히 살펴보자. 신체적 자아는 전두엽이 예측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 경험을 떠올려 신체적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이 신체상태를 해석한 결과가 우리의 감정이라는 것이다. 이에관해 김주환교수의 <회복탄력성>에 이런 예시들이 나온다.      이런 상황을 마주칠 때 행동반응의 패턴은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된다. 이중 우리의 자아가 두려움을 마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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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퓨처셀프와 자아가치관 1부

자아개념 필자는 사람을 보고 판단함에 있어, 그릇의 크기를 매우 중요시한다. 윤리가 중요한 현대사회에 자아형성에 관한 그릇의 크기는 윤리관과 매우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타자를 대면하면서 자아 개념을 임의로 형성한다. 임의성이란 말은 개인에 따라 자아개념이 다양해진다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표정에 대한 이해로부터 타자와 자신의 의지가 서로 같지 않음을 인지하게 되면서 나라는 개념을 임의적으로 생성시키고, 관계에 의존성에 의해 자아 관념을 확장한다. 자아관념의 확장에는 큰 두개의 장벽이 존재한다. 개인에서 공동체로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장벽, 공동체를 확장하여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장벽. 자아개념은 임의적으로 형성되기에 매우 다양하지만, 윤리를 기준으로 성숙과 비성숙의 축이 생성된다. 이 글은 성숙한 자아에 대한 글이다. 보편적 자아 자아가 임의로 형성된다고 하지만 보편성은 있다. 관계 의존성이 최소화된 고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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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동기와 환경, 그리고 사람

사람에게 있어 환경은 아주 중요하다. 아니다, 환경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엔 그 자신이 누구인가가 더 중요하다. 이런 얘기가 있어 글을 적어봤습니다. 나의 동기(감정)을 촉발시키는 두가지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는 내 사고과정, 가치관, 정서와 태도, 감정의 습관 등 나의 정체성 시스템.  그리고 하나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입니다. 1. 모든 감정은 수동적으로 촉발됩니다. 우리는 정보를 인지함과 동시에 장기기억에 의해 판단해석(연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사고과정이 언어로 구성되기 이전에 이미 해석된 정보들이 몸의 미세근육을 작동시키게 됩니다.  리벳실험에서 아주 잘 나타나있는데요, 사람 앞에 음식을 놓고 보여주자 마자 뇌의 언어영역이 활성화 되는 시간과 근육의 운동영역이 활성화 되는 시간을 측정하면 운동영역이 더 빠르게 반응하고 활성화 됩니다. 즉, 우리는 빵을 보고 먹겟다 먹지 않겠다 라는 사고를 언어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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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언어와 진정성

말의 본질은 무엇인가. 말의 대부분은 말하는 자의 욕망을 내포한다. 즉, 욕망이 먼저 생기고 나서 말이 튀어나오는 것을 이해한다면, 언어는 수동적인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욕망과 정제되지 않은 말들은 얼마나 더러운가. 모든 주의를 앚아가려는 쏟아져나오는 정보의 강제력. 어린시절 싫어하던 싫어하던 과목을 억지로 공부하는것마냥 폭력적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언어가 있다고 한다. 진정한 언어는 단순히 촉발된 욕망에 의해 수동적으로 튀어나오는 그런것이 아니라. 언어가 능동성을 가지고 힘을 지녔다면, 그 언어는 삶 자체를 변화시키는, 삶을 이끌어내는 힘을 지닌 언어여야만 한다.   쏟아지는 말의 시대. ai가 말을 쏟아내는 시대. 우리는 왜 ai의 말에 열광하는가? ai는 욕망의 말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요청한 정보를 확률적으로 조합하여 요청을 만족시킨다. 그럼 ai의 말은 진정한가? 능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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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비교와 조절촛점이론, 성숙

비교는 뗄레야 뗄수 없는 기본 인지기능입니다. 막연하게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수 있는걸까요? 비교를 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어떤 배경에서 어떤 절차에 따라 비교를 해야하는지 프레임워크가 준비되지 않은것은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비교하기를 통해 누군가는 성장을 만들어내는데, 누군가는 자기 한계선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비교라는 인지기능을 보완하는 통찰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했습니다.   아이는 거울 아이는 무언가를 빠르게 학습하기 위해 모방을 하죠. 사실 어른들도 모방 많이합니다. 보다 잘 모방하기 위해서 역설계란 책도 있는거고. 모방하려면 나와 비교부터 해야겠죠.  어려서는 모든 걸 비교하면서 크는것같아요. 어려서 좋아하지 않던 초콜릿도 좋아하는 친구가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는 걸 보고 저도 초콜릿이 좋아지기도 했구요. 시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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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리좀과 생각의 구조, 제텔카스텐

학문의 뿌리, 사고의 노마디즘. 리좀. 생소한 말이죠? 저도 리좀을 만나고 나서부터 들뢰즈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리좀을 잘 설명하기 위해선 학문의 구조적 기반, 수리철학을 갖고와야한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역사적으로 논리주의 직관주의 형식주의를 지나 마침내 구조주의로 넘어가게 됩니다. (한줄요약있음) 수학을 명제 논리학으로 재가공하려던 때가 있었습니다. 논리가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였죠. 하지만 어느순간 역설앞에서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논리만으로는 믿음을 줄 수 없게 된 것이죠. 그렇게 논리가 지고 직관주의도 도래했었습니다. 믿음을 보증해주는건 논리가 아니라 직관이라고 말하는거죠. 하지만 직관으로 생각하면 직관으로 인지되지 못하는 모든것들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예를 들어 직관으로 이해한 원소들의 끊임없는 나열, 즉 무한은 직관적으로 인지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형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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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비밀과 거리, 가면과 오해

비밀과 권력이 비밀이 만들어지는 중심에서 서술되어있다면  비밀과 거리는 거리를 통해 인지되는 비밀에 대해 얘기보고자 합니다. 비밀은 하나의 정보입니다 개방된 정보를 보통 비밀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대게 비밀은 의도적으로 폐쇄되어 접근권한이 없을 때 비밀이라고 부릅니다.  의도적으로 폐쇄시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게 약점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죠. 기업들 또는 군대는 언제나 적과 마주보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정보를 철저하게 폐쇄시킵니다. 강점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약점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개인에게는 조금 더 다른 특징이 더 붙게 됩니다. 비밀은 정보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개인이 굳이 숨기지 않았지만 어떤 표현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타인에게 그 정보는 모두가 비밀처럼 여겨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폐쇄된 정보가 비밀이라면 표현되지 않는 내면 또한 비밀로 여겨지는것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감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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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aria in 잡념

비밀과 권력

비밀과 권력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비밀은 비밀과 관계를 갖는 모든 대상을 비밀의 내부와 외부로 이원화하며 비밀을 지키지 위한 문지기를 만들고 관리한다. 문지기는 늘 외부의 유입을 통제하고 오로지 허가된 내부에 인원에게만 비밀의 안에 들어오길 허락한다. 허가되지 않은 자는 그 안에 자기에게 필요한게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하지 못한채 내부자의 방관에 의해 소외당하고, 소외는 욕망을 낳으며 드러나지 않은 공공연한 욕망에 의해 통행권은 곧 권력이 된다. 공공연한 비밀을 얻을 권한을 얻게 되는 순간 비밀로부터 소외된 모든 대상보다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느낌을 얻는다. 우리가 비밀이라는 키워드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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