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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Key 타이탄 데일리 블로그는 세컨드 브레인, 노트 앱, 생산성 앱, 개인적인 일상 메모, 독서 메모 등에 대해 "어떤 삶에 자세가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까?" 란 주제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글은 옵시디언헵타베이스를 통해 작성 및 수정 후 퍼블리싱하고 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 거주 중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앱: DevonThink, Obsidian, Heptabase, Notion, Readwise, Feedly, Hookmark, Asana, Postbox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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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ies in this blog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 + 빙산의 일각

긴 글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한다. 무언가 뱉어내고 싶은 얘기들이 많은거 같다. 그렇지만 말도 글도 화석처럼 단단하게 남게 된다. 특히 무언가를 뱉어내듯 쓰는 내 글은 내 의도와 달리 날이 서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열까지 세어보자.  +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고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뜻밖의 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부쩍 경험 중. + 빙산의 일각. 그 일각만 보고 싶지 않다면 몸을 던져 뛰어들 각오를 해야 한다. 가장 먼저 뛰어든 사람들이 우왕좌왕 방황하는거 같지만, 내겐 날개짓으로 보이더라. 그 사람만 모를 뿐. 말로 떠드는건 쉽다. 실행하는게 어렵다. 말에 힘을 가지려면, 적어도 해보고 나서 얘기하자.  + 제일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작성한 글이 이제까지 작성한 글들 중 제일 짧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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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 받고 잘나가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AI 크리에이터들을 보면서

우선 AI 아티스트쪽은 제외, AI 크리에이터 기준 1. 매의 눈으로 그들의 포플을 보고 또 얘기를 나누면서 느낌 점을 간략하게 메모로 남겨봅니다. 뉴욕과 런던은 가장 많은 AI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가 실제 활동 중입니다. (이미 새로운 산업을 빠르게 만들어 나가는 중) 2. 아마 우리보다 이미지 GenAI를 가지고 논게 최소 1년 이상 빠른 편입니다. 3. AI 크리에이터들이 포토샵과 일러를 함께 활용하고 다른 디자인 툴이나 AI 툴을 함께 사용하면서 상업적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들이 이제 많이 보입니다. 레거시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가장 빨리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뉴욕 타임즈와 그들의 핵심 부서인 디지털 미디어 그룹도 AI 크리에이터를 채용(또는 계약)하고 생성형 이미지 툴을 이용해 기사에 들어갈 삽화를 이미 뽑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뉴요커 매거진도 AI 크리에이터 작가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4. 개인적으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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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in 생각

늘 불만이 가득한 친구 이야기

1. 늘 불만이 가득한 친구가 있다. 2. 어렸을 때, 그러니까 우리가 20대였을 때, 대학을 졸업 후 그는 몇몇 이름있는 회사에 여러번 입사 지원을 했지만 번번히 채용되지 못했다. 3. 30대가 된 그와 만나 밥을 먹거나, 술이라도 한잔 마실 때면, 늘 그의 불평들을 들어줘야하곤 했다. 4. 주로 “내가 이런 작은 회사에 있을게 아닌데 이 회사에 오래 있을게 아니어서 일을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 5. 또는 “내가 그 회사에 갔으면 진짜 빨리 능력을 인정 받고, 승진하면서 승승장구했을텐데” 등등 6. 시간이 지나 40대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변변치 않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7. 레파토리가 조금 바뀌었고 이제는 주변 사람들의 성취에 대해 자기 멋대로 재단하고 있었다. 8. “A가 쓴 논문 읽어봤어? 완전 허접하던데 그런 연구를 한다고 20대~30대를 갈아넣다니 미친거 아냐? 그러고 박사 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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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in 생각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건.

어제 에코 커뮤니티에서 패널 토크 방식으로 웨비나가 있었다. 에코 커뮤니티의 두 리더분들이 전자책을 냈고, 관련 주제들과 함께 해당 전자책 출시도 소개하는 자리였다. 웨비나에 참석해주신 백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자리를 지켜주셨다. 웨비나가 끝나고, 두 리더님에게 개인톡이 왔다. "전자책을 만들고 판다는게 남의 얘기로만 생각했는데 저에게도 첫 판매가 일어나다니 큰 감동의 순간입니다.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예요."   +   1.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건 (나 역시) 감사한 경험이다. 그게 단 한사람이어도 내 인생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2. 어떤 분들은 우리의 이런 순수한 열정과 의도를 의심하는 분들도 많았다. 그닥 신경 쓰지 않는다. 아니 그럴 틈이 없다. 3. 시간이 지나 이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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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가 성공을 좌우한다

1. 실력은 기본이다. 2. 실력을 평가 할 수 없는 곳도 많다. 3. 이 경우 네트워크가 성공을 결정하게 된다. 4. 테니스 경기는 실력이 승부를 결정한다. 5. 좋은 네트워크가 있어도 실력이 없으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6. 하지만 실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는 네트워크가 성공을 좌우한다. 7. 그림과 같은 예술 작품을 보자. 1000만불짜리 그림을 그린 화가가 1불짜리 그림을 그린 화가보다 1000만배 실력이 뛰어난걸까? 8.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1000만불짜리 그림을 그린 화가는 그 그림을 1000만불로 인정해 줄 수 있는 네트워크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게 아닐까?  9. 실력의 크기는 사실 유한하다. 10. 반면에 성공의 크기는 무한하다. 11. 생각해보면,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 정점에 위치한 사람들의 실력 차이는 아주 미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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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하는 사람, 좋은 질문 방법

이동진 평론가님 영상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 타인의 말에 무턱대고 역정을 내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은거 같다. 어제도 그런 유사한 상황을 목격했는데, 한참 뒤라 이미 상황이 정리된 뒤였다. 급발진 중인 사람에겐 "내 생각은 이렇다."라는 식의 접근은 좋지 않은거 같다. 이런 접근이 애초에 통했다면, 그런 급발진도 없었을테니까 이런 상황들이 익숙하다 싶은 이유는, 협상 테이블이나 업무 회의 공간에서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게 좋다. "왜 이렇게 공격적인거죠?", "왜 이렇게 화가 난거죠?" 세상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외에도 무례한 사람들도 많은데 마찬가지 대응이 좋다. "아니 왜 그렇게 얘기하는거죠?" "아니 왜 그렇게 무례하게 질문하는거죠?" 질문 후 명확하게 선을 그어줘야 한다. 톰 크루즈가 무례한 상대에게 대응하는 방법과 태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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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훌룡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건 사람이다.

1. 성공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플라스틱, 금속 혹은 픽셀이 아니다. 2. 오히려 성공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제작자의 친절한 배려와 힘든 선택, 팀의 활력, 조직의 설계, 여러 제약, 전투, 경로의 선택을 지배하는 가치관을 통해 만들어진다. 3. 결국 모든 훌룡한 제품들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4. 기업가들이 인정하기 싫어하는 작은 비밀은, 성공과 실패 사이의 경계가 사람들이 실제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더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5. 메시 미들, 혼란스러운 중간 단계는 당신을 성공시킬 수도 있고, 당신을 무너트릴 수도 있다. 6. 그리고 결국 이러한 경계에서 당신이 어느 쪽에 있느냐는, 당신이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을 어떻게 관리했는가에 달려 있다. 7. 이것은 엄청난 인내, 자기 인식, 장인 정신, 전략적 선택들을 요구한다. 8. 또한 행운도 요구된다. 9. 행운은 닥칠 때마다 움켜 쥘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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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인재론 - 실력과 동기유발의 메트릭스

1. 실력과 동기 유발 두가지만 놓고 생각했을 때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를 얻을 수 있다.   1-1. 실력도 없고, 동기 유발도 못한다.  1-2. 실력은 있지만, 동기 유발은 못한다.   1-3. 실력은 없지만, 동기 유발을 잘한다.   1-4. 실력도 좋고, 동기 유발도 잘한다.   2. 채용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난 내가 인터뷰 하는 사람의 50% 이상은 실력도 없고 동기 유발도 못한다고 생각한다.(너무 지나치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  3. 운이 좋으면, 둘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다.   4. 둘 다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마치 유니콘 처럼.   5. 구글이라고 다를거 같지? 아니다. 팀 단위 인력 구성을 보고 평가해보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5-1. 하나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보통 50%를 채운다.   5-2. 둘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이 나머지 49%를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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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Brain 너머 Connected Brain 커뮤니티

1.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다. 2. 그리고 동시에 이런 저런 고민들을 했었다. 3. 작년부터 이어온 이 고민들의 첫 단추가 바로 이 beTITAN 사이트였다. 사실 제일 처음 이름은 nBrain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도 n개의 브레인이 모인 커뮤니티, 또는 Networked Brain 개념을 생각했던거 같다. 그러다가 이름을 다시 바꿨는데, 그 당시 Stanford 졸업생 대상으로 타이탄 프로그램 안내 메일을 받고, 내가 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의 목적 등을 고려해 이름을 최종적으로 타이탄 되기 - beTITAN으로 정했던거 같다. 4. 우선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60여일 동안 매일 하나 이상의 글을 쓰고 연결하면서 고민들이 확장되고 또 연결되었다. 감사하게도 몇몇 분들이 글을 써주셨고, 실제 그 분들의 글을 연결하는 과정은 내게 굉장히 흥미로웠다. 내 사고가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영역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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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in 생각

beTITAN은 실험적인 커뮤니티를 꿈꾸는 (아직은)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우리가 쓰는 글과 댓글로 서로가 연결됩니다. 소통하고 응원합니다. 문득 내가 온 힘을 기울인다면, 몇명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서로 +1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서로의 좋은 에너지가 모여 함께 성장하고 "beTITAN 멤버인걸 소중하고 자랑스럽다." 여기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했었습니다. 많은 회원수가 아닌 오히려 한정된 회원수에 가치를 두고, 위 질문들에 답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멤버가 10명이라도 좋으니 모든 커뮤니티 멤버가 100만큼 만족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해보자. beTITAN은 이런 곳입니다. 원래는 초대장 신청하기 기능을 만들면서 작성했던 글인데, 초대장 신청 기능과 게시판 기능 등을 천천히 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문득 글을 올렸을 때 조용히 올라가는 조회수를 보면서 어떻게 알고 오시는걸까?라는 궁금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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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ITAN 글쓰기 60일 회고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 1. 작년 10월부터 틈틈히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런 저런 확장성을 염두해두고 기능들을 미리 준비했는데, 예전에 셀러 킹덤 만들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2. 하루에 하나의 블로그 포스팅을 하자가 심플한 목표였다. - 1일 1글 3. 작년 12월 28일 첫 글을 올렸다. 짝짝짝. 새해 보다 몇일 일찍 시작하고 싶었다. 4. 이제까지 84개의 글을 작성했는데, Motivation Vitamin까지 합치면 86개 글을 작성. 어떤 날은 하나 이상의 글을 썼다. 5. 스텔스 모드로 따로 셀러 킹덤 등에 알리지 않았는데도, 한달 정도 지났을 때부터 사이트에 트래픽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감사하게도 가입 문의를 해주시는 분들이 하나 둘 생겼다. 6. 송구하게도 답변들을 드리진 않았다. 차도남 컨셉. 7.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에 감사하게도 글을 소개해주고 자신의 코멘트를 함께 작성해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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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AS 시대의 개막과 평범한 우리의 자세

SAAS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Software as a Service, 그런데 오늘은 차를 한잔 마시면서 AIAAS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책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보면,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고, 변화를 유발하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힘에는 별 관심이 없다. 나는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그 반대로 했다. 과거에 발생했던 모든 일에는 그것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있고 미래에 발생할 일도 마찬가지로 발생 요인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발생 요인을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우리에게 닥칠지 예견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미래는 사실 예측가능하지 않을까요? 존경하는 에코 멤버님들과 차를 한잔 마시면서 과거 산업 혁명과 SAAS를 뒤돌아보고 앞으로 열릴 AIAAS 시대에 그럼 우린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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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앱 / 서비스, 그리고 AI 사업을 준비하신다면

간혹, AI 앱 /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시는 한국에 계신 분들 또는 스타트업 대표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우리가 왜 커뮤니티에서 AI 크리에이터 / 아티스트쪽으로 현재 집중하는지를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주제가 중복되어 글을 나눠서 올려야 하는데, 기회가 되면 보강 글을 올리겠습니다. 저는 뉴욕에 있고, 구글에 회사를 Exit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현재 다양한 유니콘 기업들에 C-Level 또는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AI툴을 업무에 2020년부터 실제 업무에 활용, 현재도 13개 이상의 AI 앱들을 사용 중(미드저니 챗GPT 등 요즘 주목받는 앱들 제외) 뉴욕 첼시(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뉴욕 본사가 밀집한 동네)에서 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전하고 싶습니다. 실리콘벨리와는 조금 결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또 다음 기회에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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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까지 일해야 하는 사회.

As Asian Societies Age, ‘Retirement’ Just Means More Work - The New York Times WWW.NYTIMES.COM Across East Asia, populations are graying faster than anywhere else in the world, and while younger generations shrink, older workers are often toiling well into their 70s and beyond. 뉴욕타임즈 기사를 읽고 메모 1.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사회가 빠르게 노령화되고 있다. 2. 젊은 세대는 줄고 70대 이상이 되어서도 힘든 일을 하는 고령의 노동자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3. 일본의 73세 오오나미 요시히토씨는 매일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일을 시작한다. "내 몸이 허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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