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곧 망할거 같은데?
2000년대 중반 처음 유튜브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습니다.
인터넷 속도 때문에 화질이 안좋을것 같았고, 거대한 동영상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거든요.
하지만 핵심은 느리고 답답한 영상을 누가 볼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텍스트로 보면 훨씬 더 빠르고 간결하니까요. 그래서 얼마가지 않아 망할 것이라는 엄청난 생각을 했습니다.
이 때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스스로의 멍청함의 상징으로 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