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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ITAN은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내러티브의 선순환 커뮤니티'입니다. 1.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다. 2. 그리고 동시에 이런 저런 고민들을 했었다. 3. 작년부터 이어온 이 고민들의 첫 단추가 바로 이 beTITAN 사이트였다. 사실 제일 처음 이름은 nBrain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도 n개의 브레인이 모인 커뮤니티, 또는 Networked Brain 개념을 생각했던거 같다. 그러다가 이름을 다시 바꿨는데, 그 당시 Stanford 졸업생 대상으로 타이탄 프로그램 안내 메일을 받고, 내가 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의 목적 등을 고려해 이름을 최종적으로 타이탄 되기 - beTITAN으로 정했던거 같다. 4. 우선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60여일 동안 매일 하나 이상의 글을 쓰고 연결하면서 고민들이 확장되고 또 연결되었다. 감사하게도 몇몇 분들이 글을 써주셨고, 실제 그 분들의 글을 연결하는 과정은 내게 굉장히 흥미로웠다. 내 사고가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영역으로 확장되는 경험이었다. 5. Second Brain 구축을 통해 PKM을 만든다거나 생산성 몬스터가 되거나 회사에서 인정받는 일잘러가 될수는 있다. 그런데 So Next? 이런 성장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실제로 수많은 일잘러, 생산성 몬스터를 만나봤지만 그들의 성장엔 어느 순간 멈추곤 하더라. 그리고 어떤 경우엔, 시간이 지나도 성장이 아닌 제 자리에 머물러 있더라. 6. 그것만으로 타이탄을 꿈 꿀 수 있을까? 개인의 성장엔 어떤 외부 자극이 필요하고 좋은 소스들이 있어야 한다. 7. 그러던 와중에 에코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고, 재능있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피드백을 주면서 그 분들이 단기간에 초고속 성장하는걸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8. 연결이 되어야 한다. 세컨드 브레인, PKM 등을 넘어 서로 다른 전문성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연결되고 피드백을 주고 받을 때 차원이 다른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Connected Brain, Beyond the Second Brain 9. 이런 와중에 블로그 보다 힘을 빼고 글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소(게시판 형태 등)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만들어지는 글들이 또 스레드 형태로 확장되거나 다른 글과 연결될 수 있겠단 생각을 최근 들어 하고 있었다. "우리가 쓰는 글과 댓글로 서로가 연결됩니다. 소통하고 응원합니다." 연결, 소통, 응원만으론 부족하다. 서로 다른 재능과 전문성을 연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60일 회고 때 느꼈던 흐릿한 무언가가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을 마시다가 문득 떠올랐다. 아 내가 하고 싶었던건 어쩌면 Connected Brain Community 인거 같다는 생각. 쓰레드 방식의 포럼 게시판을 준비하고 홈페이지 구성을 변경하려던 것도 머릿속에 정리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가닥을 느끼고 있었던거 같다. 이제 나만의 Connected Brain 개념을 조금씩 또 실험하면서 만들어보자. 우선은 게시판 분류를 먼저 잘 해보고, 생각의 조각들을 우선 써보자.(60일 정도?) 그러다보면 분명 또 무언가 좋은 개선점들이 생각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때쯤이면 사이트 방향성이 나오고 일반 공개를 해도 좋지 않을까?4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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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트윗 글타래 1. 역사상 가장 위대한 턴어라운드 중 하나 - 20년간 어려움을 겪던 스웨덴의 한 회사가 100억 달러 규모의 오트밀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 2. 1994년 스웨덴의 두 형제가 창업한 이 회사는 완벽한 유당 대체 우유인 귀리 우유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시장 기회에 접근조차 하지 못함. 20년이 지난 후에도 스웨덴의 로컬 브랜드에 머물렀고 매출은 3,000만 달러에 불과 3. 사람들은 귀리로 우유를 만들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기 때문에, 마켓에서 사람들이 귀리 우유를 선택하도록 만들기 어려웠음. 유제품 시장에서 15%에 해당하는 작은 시장에서 두유를 포함한 다른 식물성 유제품과 힘겹게 경쟁 중 4. 2012년 토니 피터슨이 Oatly의 새로운 CEO로 부임. 그는 Oatly의 시장 전략을 3단계로 세우고, 몇년 만에 전체 식물성 유제품 산업에 혁명을 일으킴 5. 1단계 - 가장 먼저 패키징을 변경함 6. 기존의 밋밋한 패키지에 변화를 주기 위해 블록 및 버블 타이포 그라피 등을 사용하고 중앙에 "OAT-LY!"라는 스펠링을 넣음. 패키지의 카피는 스웨덴어에서 영어로 변경하여 전 세계 고객들이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변경 7. 새로운 패키징은 대담했고 우유 제품 진열대에서 더 쉽게 고객들의 눈길을 끌게 됨. 이를 통해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는 다른 유제품 제품과 차별화가 되는 경험을 소비자에게 선사. 8. 2단계 - 지속 가능성 및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 포지셔닝 - 핵심 타겟은 식물성 식단이 건강상 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고객이 아니었음. 이러한 점을 그냥 라이프 스타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로 정함. 간단히 말하면 비건! 9. 우유를 판매하는 대신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기로 결정함. 10. 때마침 다른 전통적인 우유 및 유제품보다 오틀리 제품이 환경에 더 좋은 선택이라는 보고서도 발표됨.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오틀리의 귀리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토지 사용량을 80%, 그리고 에너지 소비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함. 11. 이 보고서의 내용을 가지고 귀리 우유의 우수성에 대해 대담한 캠페인을 진행. 심지어 모든 패키지에 이 내용을 인쇄함. "기존 고객을 고육하여 브랜드 전도사게 되게 함" 12. 이 후 전통적인 우유 브랜드등을 상대로 캠페인도 시작 "WOW NO COW" 13. 오틀리 방식과 젓소의 우유 방식을 비교한 이 시각화는 귀리 우유의 영양 프로필이 송아지 성장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젓소의 우유보다 사람에게 더 접합하다는 것을 주여주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 오틀리는 "행동주의 브랜드"가 되기로 함 14. 이 캠페인으로 스웨덴 유제품 로비는 오틀리를 고소. 오틀리는 실제로 이 소송에서 패소. 그렇지만 토니 피터슨은 15. 이 소송과 패소 결과를 온라인에서 유리하게 활용함. 이건 마치 오틀리가 거대하고 나쁜 유제품 기업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것처럼 보임. 소셜 미디어에서 이를 통해 엄청난 무료 홍보를 할 수 있게 됨. 사람들은 오틀리를 지지하게 되고, 스웨덴에서 매출이 45% 향상됨. 16. 오틀리는 스웨덴에서 금지된 몇몇 슬로건으로 영국 등에서 광고 캠페인을 함. "이 우유는 사람을 위한 우유입니다." 같은 슬로건. 이런 재미있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의 결과 팬층을 만들게 됨 17. 마지막 3단계 전략 - 백도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오틀리와 토니 피터슨은 미국의 잠재 고객들이 이전 유제품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은 있지만, 이전의 두유 / 아몬드 우유보다 귀리 우유를 얼마나 선호할지 전혀 아이디어가 없었음. 18. 경영진의 질문은 "누가 이 잠재고객들에게 귀리 우유를 선택하라고 설득할 수 있을까?" 였음. 오틀리가 찾은 답은 현지 바리스타들이었음. 오틀리는 이들(현지 바리스타들)을 사로잡기 위해 "바리스타 블랜드"를 만듬. 다른 식물성 우유 대체품보다 오틀리의 바리스타 블랜드는 휠씬 더 진했음. 19. 실제 바리스타들은 이 진한 대체 우유로 카프치노에 멋진 디자인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아함. 또한 우유 거품을 더 풍성하게 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기 때문에 호기심 많은 로컬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홍보하기 시작함 20. 바리스타가 그들의 고객들에게 귀리 우유를 추천하면 전환율은 휠씬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음. 21. 오틀리는 처음부터 스타벅스에 찾아가지 않음. 오히려 커피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로컬의 커피숍들을 찾아감 기본 룰 - "잠재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라." 22. 2017년 말, 미국 내 650개 로컬 카페에서 "바리스타 블랜드"를 판매하기 시작. 그리고 2018년 귀리 우유에 대한 미국내 수요는 엄청나게 증가함. 그 당시 50달러짜리 오틀리 12개 팩은 아마존에서 200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됨. 23. 2020년, 4억 2,400만 달러 매출을 달성. 이는 106.5%의 엄청난 성장. 2021년 상장 당시 1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14억 달러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 24. IPO 이 후, 사람들이 오틀리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알게 되면서 성장세는 약간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8억 달러 이상의 매출. 현재 약 6만개 이상의 소매점과 32,200개 이상의 로컬 커피숍에서 제품이 판매 중. 전형적인 마케팅 성공 사례 + 나 역시 오틀리 귀리 우유 제품을 바리스타에게 추천 받았었다. 심지어 당시 그 바리스타는 "바쁜 뉴워커는 아침 식사로 오틀리 귀리 우유로 업그레이드 된 라떼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마신다."라는 말을 했다. 맞다. 일반 우유를 사용한 라떼보다 귀리 우유 라떼는 업그레이드 옵션으로 카페마다 차이가 있지만 25센트~ 75센트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나 역시 집에서 라떼와 카프치노를 만들 때 이용 중. 이런 마케팅 스토리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참 흥미롭다. 판도를 바꾸는 CEO가 얼마나 중요한지 소송 등 손실을 어떻게 기회로 활용했는지, 고객 니즈에 맞게 브랜드를 어떻게 탈바꿈할 수 있는지 무엇보다 브랜드 포지셔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멋진 이야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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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 한참 진행이 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2.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공 스토리에 등장하는) 대담한 프로젝트들은 여러 번에 걸친 리셋을 요구한다. 3. 가장 도전적이고 중요한 소비재의 개발 사례로 아이팟(에어팟 아님)과 그 이 후 등장한 아이폰을 들 수 있다. 4.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에서 아이팟과 아이폰을 개발한 토니 파델과 그의 핵심 직원들은 수많은 한계에 부딪혔고, 그 때마다 리셋을 했다. 5. "두 종류의 큰 리셋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나는 제품 사양에 관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엔지니어링에 관한 것이었죠. 우리는 아이팟에서 아이폰으로 가는 과정에서 - 아이팟에서 아이팟 폰 - 대형 스크린을 장작한 아이팟 -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맥 등을 만들었고, 그 다음엔 이 모든 것을 결합해 아이폰을 내놓기까지 수많은 리셋을 했습니다." - 토니 파델 6. 나는 "승자는 결코 포지하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말은 내가 성공한 많은 스타트업을 통해 배운 것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7. 성공한 수많은 스타트업들은 처음 가졌던 아이디어들을 포기함으로써 위대한 성공을 이뤄냈다. 트위터, 핀터레스트, 에어이앤비 등 수많은 기업들이 지금 현재의 모습과는 다른 접근 방식, 아이디어, 또는 아주 다른 제품을 가지고 출발했다. 8. 확신을 잃었지만, 지금까지 투자한 것이나 이뤄낸 것 때문에 방향을 바꾸기를 거부한다면, 이건 확실히 잘못된 생각이다. 9. 어떤 문제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잘못된 것으로 입증된 과거의 결론에서 단호하게 먼저 손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 10. 애플에서 수년 동안 근무했던 한 친구는 스티브 잡스는 더 나은 접근 방식이 나오면 항상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11. 스티브 잡스는 단순하게 지금 이미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존의 운영 방식과 투자, 성과에 집착하지 않았다. 12. 그는 자기 의견이 분명한 사람으로 유명했지만, 그것으로부터 빠져나올 줄도 알았다.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가져라. 그 의견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아라."는 유명한 조언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 어도비 CPO의 핵심 전략, 스콧 벨스키 + 1. 기회 매몰 비용 때문에 리셋을 할 때, 망설일 때가 많은거 같다. 나 역시 그렇다. 2. 반대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대면 영업이 그렇다. 상대방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록 해당 딜을 클로즈 할 찬스가 높아진다. 3. 그렇지만, "'무언가 잘못된거 같아.'라고 느낀다면, '잘못된 것이다.'"라는 말처럼, 용기를 내서 리셋이 필요할 때가 있다. 4. 사업, 개발 등 적절한 타이밍에 리셋을 하지 못하면, 사실 더 수렁에 빠지게 된다. 5. 그 손실들은(꼭 경제적인 손실이 아니더라고)은 사실 엑싯 타이밍을 놓칠 때마다 더 커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더 진행할 수록 리셋 후 휠씬 더 많이 돌아가야 하는 것과 유사하다. 6. 그런데, 이게 꼭 사업이나 제품 개발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거 같다. 투자(주식, 부동산, 시간 등)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는거 같다. 자기 선택이 맞다는걸 증명할 필요가 없다. 아닌건 아닌거다. 오히려 유연한 대처가 더 좋은거 같다. 7. 마찬가지로, 인간 관계에서도 동일한거 같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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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여러 책을 두루 읽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내 경험을 돌이켜보면, 그건 그 책들을 관통하는 어떤 맥락을 독자가 쫓고 있는 것에 대한 행동이다. 대중음악가 이적은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에서 라고 인터뷰에서 말한다. 단순히 여럿 책을 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어떤 생각을 골똘히 하다보면 이런저런 아이디어로 뻗어나간다. 보통은 이럴 때, 검색을 한다. 이 정도까지가 일반적인 경우다. 여기서 더 나가야한다. 두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검색 내용을 정리한다. 관련 책을 정리한다. 가장 권장하는 방법은 두번째 제안이다. 동시에 여럿 책을 읽는 것이 바로 해당 제안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이 방식이 주는 힘은 첫번째 제안과 유사한 구글링보다 맥락의 힘이 더 강하다. 이 방법의 실천에는 비밀이 숨어있는데, 대부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비상한 방식으로 해내가고 있다는 부분이다. 후자로 산다는 건, 아무래도 행운이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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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글엔 너무나 숨겨진 의미와 교훈 + 생략된 중요하지만 소소한 설명 부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 연달아 작성해주신 두 개의 글이 모두 실천, 실행 등과 연관이 있내요. 무언가 고민과 실행의 흔적 그 중간쯤의 생각들인거 같기도 하고요!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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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나? 히라식 속독법의 포인트는 두 가지다. 좋은 책을 빨리 만난다. 알고 싶은 부분을 빨리 찾는다. 큰 돈 버는 기회는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찾아온다. - 간다 마사노리, 히라 히데노부 양질의 지식을 쌓으려면 좋은 책을 접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런데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다면, 저런 덕담을 듣고 있을 일이 없다. 스스로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아 읽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방법은 무작정 읽는 것도 좋지만, 믿을 만한 추천 책을 많이 읽어 보는 것이다. 앞선 문장에서 중요한 요소는 '추천'과 ‘많이’라는 부분이다. ‘추천’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할 때, ‘빨리’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많이'는 어떤 깨닮음에 우리를 데려가준다. 내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했을 경우, 나의 지식이 그만큼 늘어난다. 최악의 선택을 했을지라도, 지금 접하고 있는 정보가 ‘나와 결이 맞지 않다’는 결론이라도 얻을 수 있다. 소설가 김영하는 중국에 머물며 글을 쓰기 위해 장기 숙박을 예약하고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그는 숙박비용을 사전에 모두 지불했다고 한다.) 그리곤 출발 당일, 다시 자국 공항으로 돌아왔다. 입국장에서 입국이 불허되었다고 한다. 돌아온 그를 보며, 김영하의 아내는 '중국에 가서 숙소에서 글을 쓸 예정이었잖아. 여기도 그렇게 할 수 있어.'라고 위로했다고 한다. 중국여행 불허 경험을 공유하며, 그는 '어떻게든 경험은 쓸모가 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말할거리를 만들어주지 않았느냐'라고 하며 가치 없는 것 없다고 했다. 정신을 차리고보면, 늘 닭과 달걀 그 사이에 있다. 무엇이든 해보면 된다. 뭐가 먼저인지 회의나 하는 동안, 이번 열차는 간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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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어떤 학습이든, 어떤 경험이든, 남들 수준을 뛰어넘어 샤프해지기 위해서는 임계점 돌파가 반드시 필요한거 같아요. 가장 단순하게는 그냥 많은 에너지를 쏟는거죠. 제일 처음엔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거 같아요. 부글 부글 끌어오르기 바로 직전까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다가 단지 1도의 차이로 빵 터지고 물이 끓어오르잖아요. 결국 중요한건, 일단 물을 끓이기 위해선 물을 받아 불에 올려야하는 것처럼, 당장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우선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잘 지내시죠?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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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손가는데로 여러개를 동시에 읽고 있어요 소설을 읽다가도 또 에세이도 읽고 경영 관련 책도 읽고요 너무 두서없이 이것 저것 그냥 읽고 싶은 책을 집어 들고 읽어요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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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 Jae 여럿 책을 동시에 읽으시면서, 후자일리 없어요. 😃 함께 보시는 책들을 어떻게 선택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기회되시면 공유 부탁드릴께요! 읽어주시고, 코멘트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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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요 근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다. 동양적인 말은 아닌거 같고,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이런 류의 사고가 이제는 익숙해진거 같다. "스스로 순간 순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지금도 그리고 미래도 온전히 너의 선택들로 만들어진 결과다."라는 그런 느낌. 미국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을 굳이 비교하려는건 아닌데, 이런 생각의 차이 때문인지... 삶의 자세와 선택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 친구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고, 미국 친구들의 경우 자신이 처한 주변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내 주변에 이런 사진 작가 친구가 있다. 결혼도 했다. 그런데 여전히 밥벌이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매일 매일 남들 출근하듯 맨하탄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 가끔 일이 들어오면 일을 하고 물론 사는 형편은 좋지 않다. 그런데 와이프가 그 꿈을 응원해주더라. 그 와이프가 알바를 하고 간신히 입에 풀칠을 하며 살고 있는데 같이 만나 식사라도 할 때면, 둘의 사이에 경제적인 이슈로 그리운 그림자는 없어 보이더라. 그런 그 친구가 거의 8년을 그렇게 살았다. 신문사 사진 작가 직업을 잃은채... 매일 아침 맨하탄에 나와 저녁 늦게까지 하루 종일 맨하탄을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그 와중에 월세가 밀려 집에서 쫒겨나고 핸드폰 요금을 못내 전화기도 끊기고 자신들은 끼니도 못챙기면서 반려 동물 생일에 캔푸드를 사주더라. 난 그의 꿈을 재단하지 않았다. 그냥 묵묵히 응원해줬다. 가끔 만나 밥과 술을 사면서 세상 사는 얘기를 하면서 그들에게 돈이란 예를 들면, 살기 위한 최소한의 음식 같은 그런 대상이었던거 같다. 쌓아둘 필요 없이 소유에 대한 욕심 없이 살아가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최소한의 음식 정도의 느낌 식탐이 없는 사람이 음식 가지고 싸우는거 본적이 있는가? 그들에게 돈이란 그런거 같았다. 그런 그가 책을 쓰고, 사진전을 열더라... 지난 시간 동안 맨하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스토리를 가지고 그 친구네는 여전히 가난하다. 그래도 멋지더라. 이제는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으로 담지 못한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겠다며 그의 삶은 똑같이 보이더라도 그의 꿈은 한 걸음 또 나아가고 있는거 같다. 나는 알고 있다. 그의 이 모든 과정들이 언젠가 한번에 보상 받으리라는 걸 매일 아침 눈을 떠서,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현실과 그 이상을 줄이기 위해 작은 노력을 해보자. 상상을 할 땐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그래야 지금과 이상적인 내 모습의 차이를 알고, 그 차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야 갭을 줄여나갈 수 있다. One small step, every day.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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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과 같은 최고의 기업들은 구조적으로 인내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사한다. 2. 구글은 매출의 90% 이상이 광고 사업에 집중되자 과감한 조치를 내린다. 3. 회사를 알파벳으로 개명하고 구글을 알파벳에 속한 하나의 계열사로 격을 내려버린다. 4. 이 역사적 결정으로 장기적 비전을 가진 수많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구글이라는 그늘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실제로 투자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장기적 행보(=막대한 손실과 투자)를 비판하는 여론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었다.) 5. 단기적 지표들만을 가지고 성과를 평가하는 우리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들을 구글은 이런 전략적 조정을 통해 억제할 수 있게 된다. 6. 인내력은 단순히 나태나 더딘 발전을 참아내는 것이 아니다. 인내력은 행동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대안적 지표를 만들고 이를 수용하는 것이다. 7. 그렇지만 성공 스토리는 인내력을 중시하지 않더라. 성공 스토리는 대게 짠하고 나타나는 빠른 성공 스토리를 인위적으로 묘사하곤 하는데, 만약 당신이 이 스토리를 그대로 믿어버리면, 매사를 일찍 포기하기 쉽게 만들 것이다. 8. 넷플릭스가 지금의 지위에 오르는데까지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9. 우리는 인내력을 가지고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인내력에 대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려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10. 협상을 할 때도, 단순히 단기적인 위험은 피하면서 가장 빠른 보상을 받기 위해 최적화를 시도한다. 11. (주식 투자 등에서도) 구조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매일 요동치는 주식 차트를 보면 조바심을 가지게 된다. 12. 안타깝게도 자기가 일한 것에 대한 성과를 내는 데 충분히 인내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적다. 13. 뛰어난 팀(과 인간 관계)은 정상에서 성공을 즐길 뿐 아니라, 골짜기를 통과할 때도 강인한 힘과 회복력을 얻지만 많은 스타트업들은 힘든 문제가 생기면 사람을 잃는다. 14. 따라서 인내심은 궁극적으로 당신을 뛰어나게 만들고 회사를 방어할 수 있는 해자가 될 수 있다. 15. 지속적인 인내력과 불굴의 정신은 엄청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 16. 최고의 전략, 최고의 인재, 최고의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도 발전을 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17. 특히 이 말을 명심하자. 당신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남들도 쉽게 얻을 수 있다. 18. 저항이 없는 길(=선택)은 경계하자. 19. 쉬운 길로는 큰 성공을 얻을 수 없다. 어도비 CPO의 혁신 전략, 스콧 벨스키 + 0. 읽으면서 생각났던 그림 Jonathan Diaz (@jdiazofficial) • Instagram photos and videos WWW.INSTAGRAM.COM 14K likes, 38 comments - jdiazofficial on August 2, 2023: "🧠 4 visuals to help you change your perspective about life. Post inspiration: @golimitlesss ..." 1. 성공 스토리엔 그래서 보통 과정이 빠지거나 너무 지나치게 적은 분량으로 묘사된다. 실제 성공 스토리의 많은 주인공들이 불만을 갖는 지점(그 때 정말 죽을만큼 일했어요 등등) 2. 넷플릭스는 과거 자신들이 했던 방식으로 지금 게임 산업에 진출하려는거 같다. 누군가는 이게 뭐야 할 수 있지만, 나는 그들이 신중하게 인내력을 가지고 천천히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3. 인내심, 인내력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만들고 그 결과를 축적해 나가는 시간 동안, 나 자신에게 최근 1달 동안 계속 되뇌었던 말 4. 문득 인내심과 참을성의 의미가 헤깔려서 사전을 찾아보니 인내심 -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해도 무언가를 해내면서 시간을 들여 기다리는 것. 참을성 - 어떤 일을 수용해서 참아내는 느낌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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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스로의 능력을 현재 시점에서 단정해서는 안된다. 2. 지금 할 수 없다고 나중에도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3. 자신의 능력을 미래 진행형으로 생각하자. 4. 현재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5. 특히 스타트업일수록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6. 시작부터 지금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높은 목표를 미래의 어느 시점에 달성하겠다고 정하자. 7.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라. 8. 현재의 능력만 가지고 가능한가 불가능한가를 판단해서는 절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없다. 9. 지금 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든 해내려고 노력할 때 창조적인 일이 만들어진다. - 왜 사업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 1. 무언가를 꾸준히 해서 어떤 성취를 해본 사람들은 이런 태도가 있다. 2.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의 꿈을 "너가?" 또는 "절대 이룰수 없을꺼 같은데."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더라. 3. 그렇게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나아가다 보면 6개월 뒤 1년 뒤에도 여전히 제자리로 보였던 사람들이 2년 뒤 3년 뒤엔 저 멀리 나아간 것을 볼 수 있다. 4. 반면에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막상 시작조차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5. 먼저 선언을 하고, 강제적인 환경 설정이 그래서 중요한거 같다. 6. 일단 시작하고나면 나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7. 답답한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상황이 아닌 멋진 미래 상황을 생각하며 망설이지 말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 놀랍게도 성공은 야망 X 꾸준한 하루 하루 일상의 성취로 만들어지더라. + 인생도 비슷하다. + 일단 시작했다면, 인내력이 중요한거 같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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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인간 관계를 많이 겪어봤거든요. 상처 받는 일도 많고 나 혼자 오해하는 일도 많은데, 그 사람으로 인해서 받은 그 상처를 가지고 있지 말고 버리는 거예요. 그 생각을, 저 사람은 나한테 쓰레기를 버리고 갔는데 내가 그 쓰레기를 주머니에 넣으면 내 주머니만 더러워지는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 by 페이커 + 1. 정말 명쾌한 방법인거 같다. 2. "두뇌도 좋지만 마인드가 좋은거 같아."라는 강호동의 말처럼 3. 이런 마인드는 회복력과 자존감에 큰 도움이 될거 같다. 4. 나와 맞지 않는 사람 또는 안좋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들은 그냥 무시하고 버려버리는게 좋다. 5. 이걸 마음속에 담으면, 본인만 힘들뿐인거 같다. 6. 어쩌면 페이커는 끊임없이 감정들을 비우면서 멘탈 관리를 했던거 같다. 7. 떠오르는 많은 감정들속에서 안좋은 생각들을 버리고 무시하고 좋은 감정과 생각들을 선택하는게 어려운거 같지만 8. 단순히 빈공책에 '나는'으로 시작하는 긍정적인 자기 확언을 손글씨로 적어보고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를 쉽게 그렇게 믿게 만들 수 있는거 같다.(이건 정말 해보면 안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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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나쁠 때보다 좋을 때 친구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패배자를 피하고 승자와 함께 있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는 그 반대다." - 레이 달리오 친절과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설사 그들이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이런 사람들과는 관계를 끊고 멀리하는게 좋다. 인간 관계에 대한 기본 원칙 - 상대방의 여러 상황에서 오르내림과 상관없이 기본 원칙을 지켜라.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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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본질적으로 위험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 2. 따라서 우리는 이미 누군가가 인정하고 평가했는지를 확인한다. 3. 해리포터는 작품성만으로 성공했지만 쿠쿠스 콜링은 망했다. 4. 동일한 작가가 썼는데도 어떤 책은 5억명의 독자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어떤 책은 기껏해야 500명의 관심을 끄는데 그쳤다. 5. 그 이유는 무엇일까? 6. 단순히 해리포터가 쿠쿠스 콜링보다 작품성이 뛰어났기 때문일수도 있다. 그러면 단순하다. 7. 사람들은 옥석을 구분하느라 애를 먹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보고 나면 그것이 보석인지 돌인지를 알아챈다. 8. 퍼스널 트레이너에서 호텔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든 최고를 찾는다. 9. 다른 경쟁 상대들보다 월등해 보이는 책, 영화, 자동차, 서비스는 망설이지 않고 선택한다. 10. 문제는 이러한 탁월함을 식별해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11. 어느 서점을 가봐도 수천권의 책이 진열되어 있고 어느 상점에 가도 끝없이 이어진 진열대에 수많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12.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최고를 가려낼 수 있을까? 13. 이럴 땐 친구가 도움이 된다. 친구가 책을 추천하면 그 책을 읽어볼 가능성이 높다. 14. 새로 문을 연 식당이 소문만 못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다른 곳으로 간다. 15. 이웃이 자기 냉장고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 그 냉장고 브랜드가 아닌 경쟁사 제품을 주문한다. 16. 추천은 이렇게 쓸데없는 잡음을 줄이고, 우수한 상품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이며 심지어 위안을 주기도 한다. 17. 폭발적인 베스트셀러를 사는 건 사회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선택이다. 그렇게 우리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몇권의 책, 노래, 식당, 물건을 향해 행진한다. - 포뮬러 성공의 공식,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 1. 추천의 힘은 강력하다. 2. 꼭 지인이 아니어도 Social Proof라는 형식의 추천들도 강력한거 같다. 3. 이런 추천들은 소비로 이어지기 쉽다. 꼭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우리가 소비하는 많은 콘텐츠들도 비슷하다. 4. 유튜브 추천이나 틱톡 추천만 하더라도 때론 추천이 우리의 소비를 강요하고 강제하기도 한다. 5. 추천 기반의 소비가 합리적인 이유는 세상엔 너무나 많은 제품과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검증하기엔 선택지가 너무 많고 리스크도 올라간다. 6. "인간은 본질적으로 위험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 7. 그렇기에, 유튜브와 아마존에서 검색했을 때에도 조회수와 리뷰 등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되는거 같다. 8. 마케터들도 이런 점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공략한다. 조작된 리뷰나 가짜 Social Proof 등 9. 인플러언서의 등장도 사실 이 궤 위에 있다. 10. 대중은 그들이 팔로우하는 인플러언서의 추천을 신뢰할 수 있는 추천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더 크다. 11. 반면에 이런 많은 추천들을 통해 소비한 제품이나 콘텐츠에 실망하는 경험을 (부쩍 많이) 하곤 한다. 12.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추천은 그렇기에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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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지 않는 아이는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어도 독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 독서 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에 노출되지 않으면 언어를 해독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점점 고학년이 될수록 문해력은 더 부실해진다. 3. 이런 순환 구조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진다. 4.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책을 가장 안 읽는 중학생들이 한 해에 겨우 10만 단어를 읽는다고 한다. 5. 평균적인 중학생들이 대략 100만 단어를 읽는다. 6. 책을 읽는게 습관화된 내 딸 이자벨라는 한 해에 1,000만 단어를 흡수한다. 7. 그렇게 오랜 시간 어휘력을 익힌 아이는 자기 의사를 표현할 때 더 폭 넓고 생생한 어휘를 구사하게 된다. 8. 교사들은 1학년 때부터 아이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9.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주위의 인정을 받으면 받을수록 점점 더 많은 인정을 받게 된다. 10. 지식은 지식을 낳고, 기술은 기술을 낳으며, 전문성은 전문성을 낳는다.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성공으로 이어지게 된다. 11. 그리고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부른다. 12. 적어도 동등하게 문해력을 습득할 기회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과 처음부터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결코 따라잡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는 아이들 사이에는 격차가 발생한다. - 포뮬러: 성공의 공식,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 1. 내가 아는 어휘들로 우리는 생각(또는 상상)을 하게 된다. 2. 내가 모르는 어휘로는 생각도 상상도 할 수 없다. 3. 어휘력 문해력은 그렇기게 중요한거 같다. 특히 상상 측면에서 풍부한 어휘력은 상상력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거 같다. 4. 적어도 풍부한 어휘력은 더 폭넓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게 학창 시절에만 유용한게 아니더라. 풍부한 어휘력을 패시브 스킬로 가진 사람들은 매력적이다. 5. 쉬운 단어들로 설명을 쉽게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히 그런거 같다. 6. 글을 쓰는 것도 비슷한거 같다. 7. 난 출발선이 한참 뒤란 생각에 글 쓰는걸 꾸준히 노력중인데, 여전히 머릿속 생각을 글로 잘 서술하는게 쉽지 않다. 8. 긴 호흡으로 이 공간을 통해 하고자 하는게 있는데, 하루에 글을 쓰는 양을 좀 더 늘려야 할꺼 같다. +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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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막힌 + 혁신적인 상품을 마침내 개발했습니다. 2. 그리고 이 상품은 분명 대박날거야 하고 예상을 합니다. 3. 하지만 막상 출시를 하고 보니 시장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4. 상품이 팔리지 않습니다. 5. 왜일까요? 상품이 이렇게나 훌룡한데 말이죠. 6. 좋은 상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는 상품의 매력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7. 상품의 매력을 전달하기 이전에, 이 상품이 출시되었고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8. 애써 만든 상품이지만 사람들이 나온지도 모른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9. 이래서는 팔릴리가 없습니다. 10.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11. 꼭 사야하는 품목이나 크게 세일하는 상품들에는 시선이 갑니다. 12. 하지만 그 외에 어떤 제품들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잘 모르지 않나요? 13. 수많은 상품들 가운데 존재를 알리려면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져야 합니다. 14. 전해지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 말은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가키우치 다카후미 + 1. 꼭 상품에만 해당 되는 말이 아닌거 같다.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들, 또는 콘텐츠, 또는 인플러언서가 되고자 막 활동을 시작한 경우들 2. 저 글의 상품이란 단어를 바꿔서 넣어보자. 3. 일단 알리고 봐야 한다. 4. 개인 브랜딩, 유튜버 등등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때, 모든 채널에 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조언할 때 망설이는 경우를 많이 본다. 5. 많이 자신을 알려야 한다. 그래야 그 과정에서 매력이, 진정성이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 6. 이 때 망설인다면, 이제는 알거 같다. 유명해지기 위한 자격이 아직 없거나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는 걸.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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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쩌다 한번 만난 사람들에게 단순히 말로만 신뢰를 주겠다면 발성 좋은 톤으로 말하면 해결된다. 2. 하지만 직장, 학교 등 꾸준히 오랫동안 만나야 되는 인간 관계에서는 사람의 본질이 드러난다. 3. 발성 좋은 톤만으론 신뢰를 줄 수 없다. 4. 뭔가를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은 4-1.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보더라. 4-2. 상대방이 어떤 문제로 연락했을 때, 머릿속에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있더라. 그래서 문제가 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즉시 대답 하더라. 4-3. 변명하지 않고 잘못을 솔직히 얘기하더라. 대신 그 잘못을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내가 이러 이러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대처하더라. 4-4. 겸손하더라.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 이게 벼가 익어서 아 내가 겸손해야 되겠구나 해서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다. 진짜 벼가 익어보니까 다른 익은 벼들도 아직 안익은 벼들도 모두 위대해 보이게 되는거고 그래서 고개가 숙여지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뭔가를 이루고 성공한 사람은 다 겸손해요. 저는 안 그런 사람 몇 명 못봤어요." 4-5. 신뢰감을 주고 싶다면 언행일치, 내 말을 지켜야 돼요. 그리고 그 말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되고요. 그 모습이 있어야지만 저 사람은 믿을 수 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요. "나 이번 학기에 모두 올 A+를 받을꺼야"라고 말을 했다면 정말 올 A+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수준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있어야 해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당신의 친구들이 당신을 믿고 신뢰할거 아닐까요?" "내가 뭔가를 하겠다고 내 말을 뱉었을 땐 지켜야 됩니다." 4-6. 성실함이야말고, 유일무이한 재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매일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다. 그냥 그게 1등인거 같아요. 무언가를 꾸준히 장기간을 밀어 붙일 수 있느냐 여기에 아는게 갈리더라고요. - 한석준 아나운서 + 누군가를 응원한다고 할 때, 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짠 멋지게 성공해서 내 앞에 나타나는걸 막연히 상상하는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 과정들에서 그가 지치지 않고 성실하게 무언가에 도전하는, 그래서 아주 약간의 작은 성취와 성장들, 바로 그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는게 진정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응원엔 진심과 사랑이 필요하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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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기 위해서는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 이건 기본적인 자연의 법칙이다. 칼 융은 "인간에게는 고난이 필요하다. 그래야 건강에도 좋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고통을 회피한다. 이는 신체와 마음 단련 모두 똑같이 해당된다. 그렇지만, 당신이 원대한 목표를 추구한다면 고통은 피할 수 없다. 믿기 어렵겠지만 제대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면 이런 종류의 고통을 겪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건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고통을 피하지 말고 직면하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일정 수준의 고통과 함께 하는 것이 편해지면 더 빨리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삶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고통을 오히려 제대로 된 성찰의 척도로 삼아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수를 하면 기분이 상하는데, 이는 발전하기 위한 전반적인 큰 과정에서 실수가 차지하는 역활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최고의 레전드 농구 선수인 마이클 조던에게 스키를 가르쳤던 강사에게 레슨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가 말하길 마이클 조던은 자신이 실수를 할 때마다 이를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오히려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실수를 해결하면 보석이 주어진다는 걸 알았다. 물론 이런 마음가짐과 자세는 쉽지 않다. 실수를 하면 짜증과 분노, 불안감이 엄습하는데, 이런 느낌이 들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관찰해보는게 필요하다. 마음이 편협해지는 이런 신호들을 인식하게 되었을 때 이를 이용하면 행동을 조정할 수 있고 개방적인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연습하면 Higher-Level You - 고차원적인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된다. 그러니, 자신이나 주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반겨라. 고통 + 성찰 = 발전이라고 생각하자. -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 레이 달리오 + 실수를 통해 배우는게 없다면, 이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실수를 했을 때, 성찰은 반드시 필요하다. 늘 같은 실수로 매번 실패하는 사람들은 이 고통이 수반된 성찰이 없기 때문이다. 운이 나빴기 때문이다. 내가 아닌 저 사람 때문이다 등의 자세론 이 사이클을 벗어날 수 없는거 같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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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재욱.님 오래간만에 댓글을 남겨주셨내요. 감사합니다. 댓글 더 자주 남겨주세요. 글도 좀 >.< 실패라고 선언하는 순간 끝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실패라고 선언하거나 정의하거나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사업을 할 때 그리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실패 대신 시도, 단계, 연습, 개선 등의 다른 워딩을 많이 사용했던거 같아요. 이런 단어들은 이 다음을 할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요.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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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밍을 알아차리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이유 중에서 제가 가장 우선 순위로 꼽는 건,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거나, 불안이 생길 때 가장 큰 부분은 외부가 아닌 나의 마음, 정확히는 내 마음의 반응이잖아요. 스스로의 상태가 상황을 장악해 버리니까, 그 상황의 앞과 뒤를 알아차리기가 어렵고, 이후 그 상황에서의 자신의 마음에 대해 '관찰할 꺼리'가 남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해도 생기고, 핑계도 만드는 게 아닐까 해요. 어떻게든 이유를 찾아야 하는 사람의 심리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전 이런 문제를 '삶의 모든 부분을 기록이 남겨요. 그럼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어요.'로 나름의 해결책을 제안합니다. 🤣 그래서 모두에게 '몽땅 적으세요. 다 적으세요. 거기에 여러분이 있어요!' 라고 과하게 이야기하기도 해요. 실패, 실수에 대해 @Key님의 글을 읽고, 실수와 실패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았어요. 그러다가 이런 문장을 발견했어요. 실패와 기회가 동전의 양면처럼 다가온다는 부분이 적절하게 묘사된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저 스스로에게 '실패'는 - 시간의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에 부정확하게 올라가 있는 - 불분명한 개념 ... 같은데, 어떤 사건을 특정시점에 '실패'라고 부르는 게 옳은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거든요. 하지만 동면의 양면과 같은 거라면 그러려니 하려고요. 😃 또 과거 글을 뒤적이다가, ... 요런 글도 적어 놓아서 공유해 봅니다. 🤣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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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마음은 근시안적이다. 2. 우리는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고 자신의 행동이 갖는 단기적 의미를 예상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3. 반면 이를 기반으로 이후 어떻게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지, 이를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어려움을 느낀다. 4.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이를 견뎌내려면 완전히 다른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 5. 특히 장기전에 돌입할 때 생산성에 대한 기본 원칙과 단절해야 한다. 6. 예를 들면, 단기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미팅에만 신경 쓰는가? 아니면 지금부터 몇년 후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애쓰는가? 7. 또는 지금 당장 당신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쓰려고 하는가? 아니면 지금보다 미래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에게 기꺼이 시간을 쓰려고 하는가? 8.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9. 그렇지만 그럴만한 인내심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 10. 사람만큼 기업도 인내력이 부족하다. 11. 우리는 뛰어난 전략을 매우 신속하게 떠올릴 수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는데는 오랜 시간에 걸친 반복, 고통, 냉혹한 현실이 뒤따른다. 12. 전략을 펼쳐내기 위해선 직원들이 함께 인내력을 유지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그럴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개발하면서 자신의 기대와 평가 방식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13. 그러기 위해서 리더는 장기전에 기꺼이 돌입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 어도비 CPO의 혁신 전략, 스콧 벨스키 + 탁월한 제품과 브랜드에는 어떤 스토리가 있기 마련이고, 그 서사는 마치 픽셀의 애니메이션 구조와 닮아 있을 때가 많다. 탁월한 제품이 어느 순간 뚝딱 나올 순 없겠지? 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인 평가 항목으로 견뎌내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긴 시계열로 보면, 단기적인 성과와 성공을 내는 많은 사람들과 회사들을 본다. 그렇지만, 10년 20년이나 지나 살아남는 경우는 많지 않더라.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라. 지금 당장 먹고 살 일을 걱정할 때, 이런 얘기가 사실 귀에 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이 걸려도 실행할 수 있는 뛰어난 전략을 고민해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장은 뒤쳐진다 생각할 수 있지만, 살아보니 그렇지 않더라. 탁월한 성공의 비결 중 하나는 인내심이 아닐까?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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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너무 적고 싶게끔 만들어주시는 @Key님의 트리거는 너무 강력하네요. 결국 적고야 맙니다. 😃 생산성은 너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어 그 용례가 하염없이 많지만, 처음부터 '효율'을 위해서 생산성을 언급하면 저는 기대가 조금 식어버립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내가 찾아서 배우고 익히고 싶었던 내용!)인데 생략되어 버린 것 같아 괘씸하기도 하고, 요즘의 시대정신으로 '편하게 고민없이'가 각광받아서 '내일 닥칠 일이나 생각하자. 멀리까지 생각하는 그런 골치아픈 건 외부에는 전하지 말자'인가 싶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장기간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이라는 것은 너무 철학적이어서, 흘깃 보았을 때 '당연한 얘기'처럼 읽혀 주목 받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가족과 자주 하는 농담이 있어요. '나이가 들때, 가장 먼저 사라져가는게 난 뭔지 알 것 같아. 응, 인내심.' 젊음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사실은 인내심이 줄어드는 게 아닐까, 그 인내심을 지지해 줄 정신적, 물리적 체력이 줄어드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 할머니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제와 다르게 줄어들어가는 인내심을 서로 간의 안부전화를 통해서 봅니다. 😂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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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구 코치 존 우든을 좋은 농구 코치라고 설명하는 것은, 에이브러험 링컨을 충실한 국회의원이라고 설명하는 것처럼 뭔가 부족하다. 2. 존 우든이 코치가 된 후 UCLA 대학 농구팀은 10년 동안 전국 챔피언십에 9번 출전했다. 3. 3년 동안은 88게임 연속 불패 기록을 세웠다. 4. ESPN은 존 우든을 스포츠 역사상 가장 훌룡한 코치로 선정했다. 5. 존 우든의 3단계 코칭 및 티칭 형태 5-1. 존 우든은 먼저 제대로 된 시범을 보인다. 5-2. 그리고 잘못된 예를 이어서 보여준다. 5-3. 그리고 다시 제대로 된 시범을 보인다. 6. 존 우든의 코칭 및 티칭의 관찰하고 분석해보니, 존 우든이 선수들을 대할 때 칭찬은 6.9%에 불과했다. 불만의 표현도 6.6%였다. 7. 75%가 순수한 정보였다. 8. 즉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라 또는 언제 행동의 강도를 높혀라 하고 지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9. 존 우든이 훌룡한 코치인 이유는 칭찬이나 비판을 잘해서가 아니었다. 동기유발을 잘 하거나 용기를 주어서도 아니었다. 존 우든의 가장 큰 스킬은 선수들에게 정확히 목적에 맞는 정보들을 마치 기관총처럼 빠른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10. "이거야" "그건 아니고" "여기야" "거긴 아니야" 등 단순한 말과 몸짓으로 선수들에게 올바른 방법을 보여주고 짧고 빠르게 그리고 날카롭게 피드백을 주며 선수들의 실수를 찾아 교정했다. 11. 설명 > 시범 > 모방 > 교정 > 반복 12. 존 우든 자신의 자서전 "우든"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빠르고 대단한 발전을 추구하지 마라.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라. 그것이 실력을 습득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게 얻은 실력은 오래 간다." 13. 많은 사람들은 존 우든과 농구팀의 성공에는 사려 깊고 겸손한 존 우든의 인품과 남다른 동기유발 재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갈리오어와 타르프는 그가 코치로 성공한 이유는 성품 그 자체보다는 그 성품을 바탕으로 개발한 특유의 훈련 방식, 즉 철저히 실수에 집중하면서 풍부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때문이었다고... - 탤런트 코드, 대니얼 코일 + 책을 읽다가 순간 멈춰,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좋은 책을 만났을 때 행복하다. 이 책도 그랬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고, 무언가 강의를 하거나 코칭을 할 때 이런 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경우엔 처음엔 설명 > 시범 위주에서 설명 > 시범 > 모방까지 온 상태였다. 이후 강의 등을 하고 났을 때 조금 나아지는걸 느꼈지만, 거기까지였다. 왜 (참가자들의) 뛰어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을까?란 고민을 했었고, 나는 그걸 상대방의 적극성과 그를 통해 나오는 많은 질문들 + 배움의 차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으며 짧고 빠르게 그리고 날카로운 교정(=피드백)이란 단계와 반복이 필요했다는걸 깨달았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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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매스터 대학의 신경 과학자인 석빈더 옵하이는 리더십을 통해 권력을 얻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권력의 역설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2. 우리는 권력을 얻기 위해 이를 얻는데 필수적인 능력인 공감, 자각 능력, 투명성, 감사하는 태도를 잃는 다는 것이다. 3. 우리 모두는 인간이고,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리더는 무조건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고칠 수 있다. 4. 리더로써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기적으로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일이다. 5. 검색 엔진 최적화와 마케팅 분석을 수행하는 Moz의 CEO였던 랜드 파시킨은 매주 금요일에 30분 동안 아내와 함께 한 주의 걱정과 스트레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6. 다른 사람 혹은 외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1인 기업이라도 모든 걸 혼자 다 처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7. 또한, 브레네 브라운 박사는 공감은 사람들과 함께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8. 빠르게 성장하는 많은 기업에서 리더들은 인간 관계에서 벗어나 어떤 방법으로든 필요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느낀다. 9. 하지만 무엇이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을 이끌 수 없다. 10. 마지막으로 리더는 감사한 태도를 표현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11. 애덤 그랜트는 사람이 시간을 내서 감사함을 전할 때 휠씬 더 사람들이 참여적이고 생산적인 상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2. 감사 이메일이나 칭찬 같은 작은 감사 표현도 효과적이다. 13. 켈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에서도 다른 선수와 함께 힘찬 포옹이나 주먹 인사 등의 행동을 통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선수는 동료 선수들의 선전을 독려할 뿐 아니라 시즌 당 거의 두 경기 이상 승리하게 만든다. 팀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14. 따라서 자각을 유지하고, 개인적 성공과 실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료들과 공감하며 그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자. 15.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 1인 기업, 폴 자비스 + 1. 어떤 직책이나 자리에 오르면 변하는 사람이 있다. 2. 물론 좋게 변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3. 권력의 역설에 빠진 경우이다. 4. 이런 조직은 부품처럼 사람들이 계속 바뀌더라. 5. 그리고 어느 순간 성장은 멈추고 정체되고 쇠퇴하더라. 6. 내가 소름끼치게 몇몇 권력의 역설에 빠진 리더들을 지켜보면서 놀란 점이 있는데, 그들은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2인자 그룹들 조차 소모품으로 생각하더라. 7. 지금 당장, 그리고 앞으로 몇년 더 좋아보이고 잘 나갈 순 있지만 8. 늘 그런 회사나 그런 회사의 리더의 끝은 좋지 않더라.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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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중독은 허슬링의 전형이다. 2. 일 중독자들은 그들의 건강과 인간 관계까지 망치곤 한다. 3. 일 중독이란 용어는 1971년 심리학자인 웨인 오에츠가 만들었는데 4. 웨인 오에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 중독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윌등히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었다. 5. 눈에 띄는 차이는 업무 스트레스가 높고, 일과 생활 사이에 더 큰 갈등을 겪으며, 건강도 악화된다는 것 뿐이었다. 6. 또 웨인 오에츠는 일 중독과 금전적인 보상 또는 자기 효능감 사이에 아무런 관련도 없다는 걸 밝혀냈다. - 1인 기업, 폴 자비스 + 1. 나 역시 과거에 일 중독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2. 그 만큼 일을 많이 + 열심히 했던거 같다. 3. 지금 생각해보면, 웨인 오에츠의 연구 결과처럼, 높은 생산성과 월등한 성과를 낸건 아닌거 같다. 4. 오히려 더 예민했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했다. 5. 날카롭게 날이 서있고 예민한 일 중독 상태에서 동료들과 가족들이 내 눈치를 보게 만들었던거 같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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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 말이 있을 때 누구나 말을 잘 하는건 아니다. 2. 할 말이 많은데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해 버벅이는 경우를 흔히 본다. 3. 가장 큰 요인은 어휘력 부족이다. 어휘력이 빈약하면 말이 빈곤해진다. 4. 가진 것과 가진 것을 보여주는 것은 별개다. 5. 어휘력이 부족하면 가진 게 많아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6. 어떻게 하면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까? 7. 많은 사람이 독서를 권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는다고 8. 물론 도움은 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9. 독서를 많이 하면 글을 이해하고 말귀를 알아듣는 어휘력은 늘 수 있다. 10. 하지만 막상 말을 하는데 필요한 어휘력을 키우는데는 한계가 있다. 11. 말하는데 필요한 어휘력은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의 말을 많이 듣는게 더 효과적이다. 12. 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의 강의나 토론 등을 반복해서 듣는게 좋다. 13. 그러다보면 그 사람이 자주 쓰는 어휘들을 자신도 모르게 흉내 내게 된다. 14. 그리고 무엇보다 국어 사전을 수시로 찾아보는게 중요하다. 15.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단어가 참 많다. 16. 그러면 적재적소에 가져다 쓸수 없다. 그래서 늘 쓰는 단어만 쓰게 된다. 17. 어휘력은 나이테처럼 연륜을 드러낸다. 18. 어휘력은 삶의 경험과 거기서 얻은 사유의 깊이가 담긴다. 19. 한 해 한 해 늘어나는 나이에 걸맞게 어휘도 꾸준히 늘어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고등학교 때까지 익힌 어휘력 수준으로 평생 살다가 생을 마감할지 모른다. -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원국 + 1. 책을 읽으며, 그러면 글을 쓰는 연습이 말을 잘 하는데 도움이 되는걸까 생각했었다. 2. 생각해보니, 나 역시 많은 비즈니스 어휘력이 내 사회 생활 초년에 그렇게 멋져 보였던 수많은 사수들의 말들이었구나 싶다. 3. 결국 멋진 어휘력은 매력적이고 닮고 싶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의 언어 습관을 익히는 과정일 수 있다. 4. 이 생각을 하고 보니, 내가 소비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이 떠올랐고, 앞으로 의식적으로 피해야 할 영상들과 더 유심히 봐야할 영상들을 구분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5. 문득 부끄럽게도 내 어휘력 나이테는 상당히 흐릿하겠구나 하는 생각 또한 들었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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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낼 수 있는 수익에는 한계가 있다. 규모가 크면 수익을 더 많이 발생시키기 유리하지만 그 만큼 비용도 더 많이 발생한다. 작은 카페가 낼 수 있는 수익은 한계가 더욱 더 명확하다. 그렇기에 첫 매장을 시작할 때 큰 수익보다는 생존에 목표를 두는 것이 더 좋다. 대신, 매일 매일 기록을 열심히 하고 공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권한다. 자영업자의 장점은 내 것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 내가 잘 하는 일, 고민하는 일, 도전하고 싶은 일, 나의 목표, 비전 등 나를 보여줄 만한 것들을 열심히 기록하고 공유하자. 자신의 이야기를 꾸준히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기회가 온다. 기록과 공유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는데, 바로 소통 때문이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겪는 경험들을 공유하면, 좋아요와 댓글을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얻게 된다. 만약 아직 유명하지 않은 카페라면, 누군가는 남들보다 빠르게 멋진 카페를 찾아낸 안목과 정보력에 대해 팔로워들에게 칭찬을 듣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준다. 카페에 관한 기록과 공유는 단순히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향의 공유와 정서적 공감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소통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창업자의 생각과 창업자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소비자는 그 기록과 공간에 호응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좋은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 큰 기여를 한다. - 경험을 선물합니다. 이림 외 + 1. 작가였던 친한 지인이 뉴욕 맨하탄에 카페를 냈다. 크지 않은 규모다. 카페 하나로 돈을 벌기는 한국도 미국도 마찬가지다. 2. 처음 가게 자리를 알아볼 때부터, 카페 창업은 처음이었던 그 지인과 이런 얘기를 했었다. 3. 나 역시 카페 창업 경험은 없지만, 사실 모든 비즈니스를 관통하는 몇가지 핵심은 비슷하다. 4. 우선, 카페 하나에 자신의 시간을 갈어 넣어 창업하고 운영한다면 큰 돈은 벌지 못한다. 그렇기에 첫 매장이 안정되면 바로 2호점 3호점을 내야 한다. 물리적 매장들이 늘어났을 때 관건은 동일한 퀄러티 유지와 운영 방법이다. 5. 그렇기에 모든 과정을 기록하라고 했다. 6. 매장 위치 후보지를 고를 때도, 왜 최종적으로 여기로 했는지 등등을 모두 기록하게 했다. 이런식으로 기록하니 원두를 선택할 때도, 가게 인테리어를 할 때 작은 것 하나 하나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7. 카페 오픈 후에는 직원 인터뷰와 직원 교육 등에 대한 것도 기록을 하라고 했다. 8. 가게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도 자세히 기록을 해두라고 했다. 9. 지금은 이제 제법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맨하탄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조금 이름을 날리는 작은 커피 전문점이 되었다. 10. 연예인들도 제법 들리는 곳이 되었더라. 그리고 늘 누군가 유명 연예인이 다녀간 날은 연락이 온다. 최근엔 요즘 크게 화제인 한국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다녀갔더라. 11. 사실 이 이야기는 예전 글에도 한번 짧게 쓴 적이 있다. 12. 어쨌든,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하고 결정했던 과정들의 이 기록들은 이제 거의 완전한 프렌차이즈 매뉴얼이 되었다. 13. 그리고, 2호점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면서 또 이 기록들은 추가되고 업데이트 되고 연결되더라. 14. 본 글의 내용과는 약간 결은 다르지만, 어떤 일을 하든 자기 일을 할 때 기록은 참 중요한거 같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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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사 결정 과정에서 사실 중요한 건 의사 결정 자체보다는 결정된 사항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2. 결정된 사항들을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으로 전환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3. 따라서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엔 초기부터 행동 계획을 함께 고민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4. 조직내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다시 세분화한 후 디테일하게 누구에게 어떤 실행 과제와 목표를 줄지 정하지 않는다면, 사실 어떤 것도 결정된게 없다고 봐도 된다. 이런식의 의사 결정은 단지 좋은 의도에 불과하다. 5. 이런 문제는 사실 수많은 정책 선언문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기업들에서 두두러지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영 방침이 행동 강령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6. 조직 내 구성원들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없고, 누구에게 그 실행 과제와 목표가 구체적으로 어싸인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와닿지 않게 되는거 같다. 7. 따라서 의사 결정을 행동으로 전환하려면 몇가지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변들이 필요하다. 7-1. 이 결정을 알아야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7-2.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실행들을 해야 하는가? 7-3. 그리고 누가 주도적으로 실행해야 하는가? 7-4. 실행할 사람이 실제 행동을 하기 위해서 조직은 어떤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가? 8. 특히 이 질문들에서 가장 중요한건 1번과 4번인거 같다. 9. 의사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있는가 등이 조직내에서 충분히 공유되지 않으면, 실제 코어 동력은 급격하게 무너지는거 같다. 그렇기에 조직은 이를 위한 충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10. 훌룡한 의사 결정 과정이 있었다. 성공하는 조직은 늘 비슷한 방식으로 성공하고, 실패하는 조직은 늘 비슷한 방식으로 실패하더라. 11. 어쩌면 그렇기에, 리더쉽이 더욱 중요한거 같다. 12. 그리고 선택 또는 결정 보다는 늘 그렇지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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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과거에 배웠거나 접했거나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든 순식간에 찾아내는 방법 프로젝트와 목표를 더욱 일관성 있게 추진하도록 지식을 정리하고 활용하는 방법 다시 생각해낼 필요가 없도록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저장하는 방법 서로 다른 영역에 걸친 아이디어들을 연결하고 패턴을 찾아내는 방법 작업한 결과물을 더 명확하고 쉽게 공유하는 시스템을 선택하는 방법 세부 사항을 파악하고 관리해주는 믿음직한 시스템을 믿고 작업을 잠시 중단 한 뒤 휴식을 취하는 방법 이것 저것 검색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창의적인 작업에 열중하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 현대의 다양한 기술들이 정신을 위한 자전거처럼, 그 기술들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순간, 기술은 인지 능력을 강화하여 혼자 (자신의 머리) 힘으로 하는 것보다 휠씬 빠르게 목표를 향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름은 사실 크게 중요치 않다. 지식 관리 시스템, 세컨드 브레인, 개인 클라우드, 작은 수첩 또는 외부 두뇌라 부르든 상관없다.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은) 중요한건 우리가 사소한 것들을 일일이 머릿속에 담아둘 필요 없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도록 소중한 추억과 아이디어, 그리고 지식을 저장하는 디지털 기록 보관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들어오는 방대한 정보를 관리할 시스템이 절실하다. 자신이 소비하는 정보와 더욱 생산적이면서 힘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 이런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반면 취약한 생물학적 두뇌의 기억에 계속 의존하는 사람은 삶이 발전하고 복잡해지면서 더욱더 힘들어질 것이다. -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 데본싱크를 통해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으로 활용 중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고민들을 했었다. 그 당시 내 고민은, 지식을 쌓고 필요할 때 찾아서 활용하는 부분은 아니었다. 데본싱크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데본싱크의 (신기할 정도로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걸 찾아주는) 강력한 검색 기능 덕분에, 언제든 내가 예전에 읽어 인지하고 있는 아티클이나 자료를 찾는건 용이했다. 사실 내 생산성 비밀의 9할은 데본싱크였다. 그러다가 이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나만의 글(콘텐츠)을 쓰는데 무척이나 어려움을 느끼면서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이전의 수집 > 검색 > 소비(활용) 패턴에서 수집 > 연결 > 생산 패턴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어느정도의 시행착오 기간을 지나,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과거보다 더 빠르게 데본싱크의 데이타베이스 크기도 커졌지만, 달라진게 있다면, 옵시디언에 1700여개의 직접 작성한 (연결된) 메모들이 생긴점이다. 앞으로 틈틈히, 세컨드 브레인, 옵시디언, 데본싱크, 헵타베이스 등 내가 자주 쓰는 앱들과 관련된 나만의 활용 방법 등을 이런식으로 연결해서 이 공간에 발행할 계획이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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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에서 일을 잘해서 모두에게 인정 받는 프로 일잘러가 있다. 2. 그런데, 이런 프로 일잘러가 창업을 했을 때, 그 회사가 꼭 잘 되진 않더라 3. 회사에서 일을 잘해 인정을 받고 조직내 승승장구를 하는 것과 창업해서 회사를 성장시키는 부분에 필요한 여러 자질과 능력들에는 분명 교집합이 있지만, 겹치지 않는 부분도 휠씬 더 많은거 같다. 4. 프로 일잘러가 창업해 성장 장애의 암초에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5. 오히려 창업가에게는 순간 순간 번듯이는 아이디어와 짬에서 나오는 업력으로 급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보단 꾸준함과 느려보여도 성실함이 더 중요한거 같다. 6. 때로는 목석같이 한 자리에서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이 더 중요한거 같다. 7.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루하고 시시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에서,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일상의 반복들이 모여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을 때 성공하는 스타트업들을 보게 된다. 8. 대니얼 코일이 텔런트 코드에서 강조한 "반복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 마음 가짐을 바꾼다는 의미이다. 반복을 지루한 일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도구로 생각해야 한다." 지루한 반복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비슷하다. 9. 그래서 대게 크게 성공하는 창업가들의 패턴을 보면, 상당한 기간 동안 반복적인 일을 꾸준히 해내는 사람이 많더라. 10. 처음 몇달은 그래서 티가 나지 않는다. 11. 그런데, 때때로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12. 성공하는 창업가들에게는 처음 부트스트래핑 할 때 챙겨야 하는 반복적인 지루한 일상을 수행하는 성실함이 있다. 13. 프로 일잘러 또는 주위에서 스마트하다는 평을 듣는 이들은 오히려 이걸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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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이가 이혼 사유 중 압도적인 1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의문의 듭니다. 어떤 자료에 따르면 연애 결혼의 비율이 87.9%라고 하는데 사귄 기간이야 다르겠지만 상대의 성격을 나름 파악하고 좋아해서 결혼한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어째서 성격 차이로 대부분 이혼을 하는걸까? 이혼하는 부부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고 합니다. 1. 대화가 적다. 2.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다. 3.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다. 4.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 5.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계기는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거야라는 생각이 오해와 불만을 키워서가 아닐까? 인간 관계든, 사회 생활이든, 사실 문제의 대다수는 생각을 제 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서 생깁니다. 직장에서도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납니다. 업무에는 보고 > 연락 > 논의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이는 모두 커뮤니케이션과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에 함께 일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거야" 또는 "이미 알고 있겠지" 등등 하지만 실제로는 이해하지 못하거나,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은 경우가 휠씬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불만이 쌓이고, 업무에는 구멍들이 생기게 됩니다. 갑자기 책임을 떠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불만이 쌓이면 충돌이 발생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거야." 이런건 사실 없습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전달해야 할 것을 미루어 두었다가 깜박 잊거나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말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그래서 미루지 않습니다. 특히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일수록 꼭 바로 전달해야 합니다. - 말은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가키우치 다카후미 + 책을 읽으며, 이 부분에서 격하게 공감하고 떠오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 업무와 관련해서 우리는 개인의 집중된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비동기식 메시지 시스템을 메인 협업툴로 사용중이다. 슬랙은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를 부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답변을 해야 하는, 안 읽은 메시지가 몇개 떠 있다는걸 못견디는 성격인데, 내 경우, 업무의 흐름과 집중이 슬랙 등으로 자주 망가지곤 했었다. 비동기식 메시지 시스템 보드를 사용해도,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바로 구분이 되는데, 비동기식이라고 해도, 상대방의 메시지를 질질 끌면서 답변을 안해도 되는건 아니다. 최근에도 다른 회사와 협업할 때 상대 회사의 담당 실무 책임자가 답변을 한번도 제대로 안하더라. 결국 문제가 생겼고, 책임 소재에 대한 공방이 있었는데, 들어가서 보니 우리쪽 담당자가 얼마나 업무 진행을 하면서 답답했는지 Asana에서 온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무런 말 없이 이해 받고 응원 받고 싶지만,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를 수 밖에 없다. 또한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하는게 중요하다. 해야 할 말을 미루지 말자.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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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걸 기억하려고 애썼는데 나도 모르게 깜박 잊거나 대화하던 중 주장을 뒷받침할 설득력 있는 근거가 생각나지 않거나 차를 운전 중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도착해서 기억이 나지 않거나 책이나 기사 등 (인터넷)에서 나중에 활용할 만한 내용을 보았지만 막상 필요할 때 생각나지 않는 등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증가하면서 곤란한 상황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한다. (이렇게 우리는) 지식을 적용해서 우리 것으로 만드는 일에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대게 우리는 그저 정보를 모으기만 하는 정보 강박증에 빠져있다. 콘텐츠는 저마다 가치가 있다. 문제는 그 콘텐츠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소비할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모아진 정보들, 콘텐츠들의 대부분 미래의 어느 시점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이런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를 활용하려면 그 정보를 잘 포장해서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방법이 필요하다. 방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록하기라는 단순한 행위에서 시작된다. -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 지금 생각해보면, 나 역시 정보 강박증에 빠져 있었다. 지금은 많이 줄였지만(또 새로운 관심사가 생겨 또 그만큼 늘어나더라), Feedly를 통해 수백개의 RSS 피드를 구독하면서 매일 매일 수백개의 아티클들을 읽고 내게 보석처럼 빛나는 정보들을 스크랩했던거 같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이렇게 모은 대부분의 글, 문서, 인터넷 페이지들을 데본싱크(Devonthink)를 통해 관리했기 때문에, 미래의 어느 시점 적절한 키워드로 쉽게 해당 자료들을 검색해서 참고할 수 있었다. 데본싱크의 강력한 검색 기능은 (신기하게) 내가 언젠가 분명히 읽고 수집했던 그 때 그 아티클(또는 PDF 등)을 그냥 생각나는 키워드 몇개로 검색했을 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 정확하게 찾아준다. 생각해보면, 데본싱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그 시작 점에 분명히 구글이 있었다. 며칠전 본 인터넷 아티클조차 정확한(굉장히 유사한) 타이틀 검색이 아닌 경우 구글을 통한 검색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검색 결과 페이지를 하염없이 뒤로 넘겨야 할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들 떄문이었을까? 수집과 (미래의 활용을 위한) 강력한 검색 기능의 데본싱크는 내게 너무 완벽한 솔루션이었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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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구조를 알게 되면 금전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돈을 버는 건 단순한 매커니즘이기 때문에 몇달 공부하면 어떻게든 수가 생기게 된다. 사실, 그 보다 더 어려운 것은 금전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동시에 마음 또한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성공하면서 점점 더 불행해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성공 후, 연인은 생겨도 친구는 생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운이 좋게도 독립하고 나서, 직장을 다닐 때보다 더 많은 친구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회사를 차리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로를 높여줄 수 있고, 서로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만큼 귀한 재산은 없다. 독립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 중에 돈을 더 벌기 위한 목표를 가진 경우가 많다. 솔직히 나도 지극히 이기적이었다. 하루 빨리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독립 초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 외에도 진정한 풍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만 한다.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혼자서만 돈을 번다면 그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건 마치 무인도에서 억만장자가 되는 것과 같다. 한 사람의 카리스마로 성공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앞으로는 공통된 생각과 이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서 영향력이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시대다. - 큰 돈 버는 기회는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찾아온다. 간다 마사노리 외 + 혼자 악착같이 부자가 되는 사람들을 보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더라. 좀 씁쓸하지만, 그래서 주변 사람을 잃으며 악착같이 자기 이익을 쫒는 사람들을 볼 때, 마치 공식처럼 이런 생각이 떠오르곤 할 때가 있다. "어쩌면 돈은 많이 벌겠내." 그런데, 살다보니, 1년, 2년, 또는 3년, 5년도 긴 시간이 아니더라. 돈을 많이 버는게 성공의 평가 중 가장 큰 요소라면, 그걸 장기간 유지해야 할텐데 사업을 해본 사람은 경험하겠지만, 모든 사업에는 부침이 있기 마련이다. 승승장구하던 사업도 어느 순간 휘청거리더니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릴 때를 본다. 대게 부자가 되면, 사치를 부리지 않더라도 그 만큼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많아지게 되는데, 그렇기에 한두번 부침이 왔을 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으면 여지없이 무너지더라.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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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업가 또는 기업가들은 사업을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고객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된다. 2. 고객을 이해하면서 제품 전략이 초기에 자주 변경되게 된다. 3. 그리고 경험이 있는 창업가 또는 기업가들은 이 점을(사업 초기에 제품 전략이 자주 변경 된다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4. 더블 다이아몬드 프레임워크는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또는 서비스 개발 초기에 전략이 변경 될 때 창업가에게 필요한 적응성을 제공한다. 4-1. 이해: 새로운 아이디어, 고객 피드백을 통한 학습, 시장 상황의 변화, 또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 등 다양한 변화에 대한 이해는 창업가에게 필수 덕목. 이해를 통해 고객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는게 필요 4-2. 정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이해 후 해야 할 일은, 이런 변수들 속에서 좋은 기회를 찾아 정의하는 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초기 전략을 수립. 정의와 초기 전략 수립이 이후 시장에 있는 유사한 제품이나 서비스들과 차별화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음 4-3. 탐색: 시장과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방법론 등)을 먼저 찾아야 함. 많은 창업가들이 비전을 제시 후 바로 제품 개발에 뛰어드는 실수를 함. 오히려 너무 빨리 제품 개발의 윤곽이 나오면 이 과정에서 비용도 많이 발생하고, 이후 유연성이 제한되게 됨. 4-4. 개발: 고객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전체 여정을 탐색한 후에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야 함. 개발 단계에서도 가능한 작은 단위로 개발을 하면서 고객과 함께 탐색 과정을 자주 반복하는게 중요. 단계별 결과에 따른 고객의 새로운 피드백은 유용하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정의와 초기 전략의 여러 가정이 바뀔수도 있다는걸 아는게 중요. + 여러 창업가와 더블 다이아몬드 프레임워크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내가 예전에 배우고 실행했던 방식과 지금은 좀 달라진거 같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최근은 어떻게 해석되고 응용되는지 얘기를 나누면서 나 역시 아하 포인트들이 있었다. 더블 다이아몬드 프레임워크는 레이 달리오의 원칙의 선순환과 사실 유사한 부분도 있는거 같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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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창업가, 기업가, 브랜드 오너 등과 얘기를 나눌 때 미국에서 사업할 때 유용한 팁 중 하나라고 소개하는 말이 있다. "Help Me" 최근에도 한국에서 쇼 참가 때문에 뉴욕에 출장온 10여분의 창업가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 얘기를 마무리 발언으로 했었다. "Help Me"의 위력은 (적어도 미국에선) 강력한거 같다. Overstock의 초창기 인서트 카드의 헤드라인은 CEO의 흑백 사진과 함께 "Help me, I'll help you" 였다. 미국에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스토리(또는 자서전)을 읽다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 얘기"가 대부분 있다. 그런데, 미국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알아서 도와주는게 미국에선 없다는 점. (말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알아서 도와주는건 없는거 같다.) 그리고 문화나 정서적으로 헤깔리면 안되는게 있는데 내가 객관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 도와달라고 얘기하는게 중요하다. 가령 Overstock의 인서트 카드는 이런식이었다. "우리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성장하려면, 더 많은 고객이 우리 사이트를 방문해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우리가 광고를 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 광고비를 우리 제품 가격에 추가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우리의 기업 미션(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도와줘. 당신이 당신 주변의 친구 몇명에게 우리 사이트를 소개하고 추천한다면 우리는 광고를 하지 않아도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우리를 도와줘. 그러면 우리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계속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신을 도울께." (현재의 오버스탁은 National Brand로 성장해 TV 광고 등도 하고 있다. 이 인서트 카드 이야기는 거의 15년도 넘은 Overstock.com의 사업 초기의 인서트 카드였다.) 이런식의 도움 요청에 미국은 관대하고 실제 도움을 잘 준다. 그런데, 불쌍한 척, 약한 척 또는 자기 연민식의 메시지 전략은 미국에서 잘 통하지 않는다. 이런식의 어필로 상대방의 친절함을 받기는 힘들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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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연습할 때, 우리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해내고 싶은 목표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피하고 싶은 실패에 집중할 것인가? 최고의 코치는 이럴 때 이런 조언을 한다. "부정적인 목표보다 긍정적인 목표에 집중하라." 예를 들어, 라인을 읽어야 하는 프로 골프 선수라면, 최고의 코치는 "왼쪽으로 퍼팅하지 말자"가 아니라 "가운데를 치자"라고 말한다. 어려운 악절을 연주해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조언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제발 A 플랫을 놓치지 말자"가 아니라, "A 플랫을 제대로 연주하자."라고 조언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긍정적 프레이밍(Positive Framing)이라고 말한다. 이 프레이밍이 우리의 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수의 이론들을 제시한다." 핵심은, 피하려는 지점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성취하려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탤런트 코드 - 대니얼 코일 +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나이가 들다보니, 자연스레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줄 때가 많아진다. 하물며,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도 이런 저런 조언을 하게 된다. 이 때,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조언이 그닥 유용하지 않다는 걸 경험으로 깨닫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긍정적 프레이밍이 왜 중요한지 골프 선수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하는 조언의 예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실패를 피하는 방법을 강조하기 보다 성취하려는 지점에 도달하는 방법을 상상하게 하는게 실제 중요한거 같다. 상대방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주는 조언이나 피드백에도 이런 현명한 방법이 있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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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는 내가 나 자신이 만든거라고 생각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 고마움을 조금 못느꼈을 때 그 때 슬럼프가 오게 된 거 같아.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감사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는 건 되게 중요한거 같아. 내 동료와 같이 일하면서 고마움과 감사함, 내 팬들과의 감사함이 없어지면 그 때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 - 이정재 + 우울증 등도 비슷한거 같다. 그래서 Five Minute Journal 등을 매일 꾸준히 쓰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놓치기 쉬운 또는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꾹꾹 담아 적는 것만으로도 이런 번아웃, 슬럼프, 우울증 등을 피할 수 있는거 같다. 고마움, 감사함을 아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매우 달라진다. 지금 깜깜한 터널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얘기가 답답한 얘기일수도 있다. 글을 쓰다가 멈췄는데 올해는 이 시리즈를 꼭 완결하는게 목표다.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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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하자. 쓸데없는 생각은 버리자 최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머리속을 생산적이고 흥미로운 길잡이로 채우자. 그러려면 과정에 완전히 전념해야 한다. 모든 불안들의 주요 원인은 사실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이 우려를 머리속에서 한쪽으로 치워놓을 수 있어야 한다. 연습 과정에 완전히 전념하면, 결과는 사실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잡념들은 버리고, 진정으로 과정에 몰두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무아지경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경험을 쌓는 이 과정들을 통해 당신이 시도하는 각 과제에 대한 공식들(=경험치) 역시 발전할 것이다. 그렇게 당신은 성장하게 된다. 어린 아이는 실패에 대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실패를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결과에 관한 쓸데없는 생각들을 버리자. 실패 가능성을 생각하며 미리 우울해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 그냥 노력하자. 몰입하자. - 포텐셜 중, 데이브 알레드 + 어린 아이가 뒤집기를 하고 걸음마를 처음 할 때, 한번에 걸음마를 떼는 경우는 없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그 누구도 어린 아이의 걸음마를 보며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해라며 혀를 차거나 넘어짐을 탓하지 않는다. 가족 모두가 그 한 걸음을 뗀 순간을 환호하고 그 다음 바로 넘어져도 응원하고 박수를 친다. 이런 응원을 왜 아이가 자라 학생이 되었을 떄, 성인이 되었을 땐 해주지 못하는 걸까? 걸음마보다 어쩌면 휠씬 더 어려운 어떤 시도나 도전에 대해서 왜 실패를 용납하지 않으려 하는걸까? 왜 재단하고 평가하는걸까? 실패 또는 서투름에 대해 왜 혀를 차는 걸까?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건, 이런 주변의 반응 때문이지 않을까? 시도와 연습이 없이 어떻게 처음부터 잘 할 수 있을까? 왜 성장하는 과정보다는 지금 당장의 결과만을 강요하는걸까? + 처음하는 서투름을 인정하자. 그리고 그냥 응원하자. 나 스스로에게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정말 중요한 관계는 그 과정을 함께했을 떄 만들어지더라.2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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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하보가 했던 데일리스 프로세스와 달리 존 우든은 현장에서 짧고 빠르고 날카롭게 피드백을 주면서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이끈거 같다. 감독과 코치의 역활은 다르다. 끄덕 끄덕.1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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