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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할 때는 고통의 순간들을 견뎌내야 합니다.


1. 사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억누르기 위한 거대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 

2. 독창적인 아이디어 대해 저항하고, 의혹을 품고, 냉소적이며 압박의 형태로 반응한다.

3. 이러한 사회 전반의 거대한 면역 체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4. 이런 저항에 맞서 싸우려면, 열정 그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5. 자신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는데 필요한 고통을 참아내고 수년에 걸쳐 기꺼이 몰입해야 성공할 수 있다.

6. 루프 벤처스의 투자자인 더그 클린턴은 창업자들은 최소 5년은 고통에 몰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기업을 설립하는 것은 고통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다. 당신은 아니오라는 대답을 계속 듣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런 거절의 말에 당신의 의지가 꺾여서는 안된다."

"예상치 못한 직원의 퇴사, 투자자의 거절, 세금과 비용 고지서들, 공동 창업자와의 불화 같은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어려운 국면을 견뎌내야 한다."

"물론 창업자가 이 어려운 시기를 즐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런 고통들은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사업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만한 견인력를 갖추는데 적어도 2년은 걸린다."

"이후에도 사업이 잘 성장하는데 필요한 여러 보호막같은 것까지 갖추는데 또 다시 몇년이 더 걸립니다. 그런 후에야 창업자는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잠시입니다."

7. 우리가 알고 있고, 좋아하는 기업들 중 일부는 이런 고통의 시기를 견뎌냈고, 극복했다. 유튜브는 원래 데이트 사이트로 시작했지만 사실 거의 망해가고 있었다.

8. 트위터는 오데오라는 팟캐스팅 네트워크로 시작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인스타그램은 버븐이라는 사용하기 어려운 체크인 서비스였다.

9.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은 버븐이 사용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0. 인스타그램은 이 후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재설계하고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 끝에 나왔다.

11. 스타트업 혹은 제품팀이 지금까지 해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정할 때, 사실상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잃어버린 세월에 대한 상실감은 영혼이 무너지는 기분을 들게 했었을 것이다.

12. 그치만, 그는 견뎌내고 극복했고, 인스타그램은 멋지게 성공했다.

- 어도비 CPO의 혁신 전략, 스콧 벨스키

 

+

 

1.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기시감이 들었다.

2. 나 역시 예전엔, 그런 수많은 저항과 압박, 의혹을 받았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3. 반대로 나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의혹을 갖고 압박을 한 적도 많았던거 같다.

4. 그런데, 두고 보면, 정말 멋지게 성공해내는 사업들을 본다.

5. 성공한 후 그 사업을 보면, 의혹이 아닌, 평범한 아이디어로 보일 때가 또 많더라.

6. 그러면서 생각한게, 너무나 뻔한 얘기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실행인거 같다.

7. 성공은 꾸준한 실행의 결과인거 같다.

8. 주변에 많은 성공 사례들을 보면, 정말 변변치 못했던 사업이 시간이 지나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으로 탈바꿈되어 있는걸 본다.

9.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그렇게 만들어 낸 사람이 있더라.

10. 모든 저항과 거절, No라는 대답을 묵묵히 견디고 극복한 "엄청난 인내"가 있더라.

11. 그리고 연쇄적으로 성공을 하는 기업가들을 보면, 사업 초기를 지나 약간의 성과를 냈을 때 취하지 않더라.

12.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 넘어져도 앞으로 넘어지는 것. 그리고 일어나서 툭툭 털고, 다시 한걸음 나아가는 것

13. 그리고, 그런 대표의 옆엔, 늘 응원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좋은 동료와 지인들이 함께하더라.

14. 그렇기에 어쩌면 버틸 수 있었겠지?

15. 성장을 위해서는 어쨌든 저항을 겪게 된다. 꼭 사업이 아니어도 그렇다. 개인의 성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선 Comfort Zone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게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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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


추천 댓글들

  • beTITAN 정회원
사이시옷

Posted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인내와 다시 생각하고 길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은 어떻게 보면 반대 개념이지만 사실은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그 두가지는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요?

펄럭거리는 귀는 가지지 않되, 방향의 전환이 필요할때 바꿀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요.

  • Like 3
  • 커뮤니티 안내자
Key

Posted

저도 사실 글 쓰면서 이거 좀 모순되는 이야기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저자가 강조하고 싶었던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어서 할 수 있는 마음가짐같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려면, 사실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특히 내가 주축이 되서 무언가를 했을 때, 중간에 방향 전환이나 수정 또는 완전한 피봇팅은 무언가 나 자신을 부정하는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또는 잘못된 의사 결정, 잘못된 전략 수립, 조직 리소스 낭비 등에 대한 블레임 등)

저는 급격한 변환엔 반대 급부(동료들도 어리둥절하는)로 따라오는 저항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단계별로 중간 중간 결론을 한번씩 내리는 과정을 동료들과 함께 거치면서 목표에 대해 영점 조절을 하면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또 글을 적으며 생각해보니

그 상위에 있는 목표와 가치가 있다면, 중간에 크게 수정하는게 하나의 과정일뿐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또 들었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는 줄이면 좋지만, 사업이라는게 정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유연한 태도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노는 공간에 댓글이 달리니 너무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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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안내자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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