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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마음은 근시안적이다. 2. 우리는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고 자신의 행동이 갖는 단기적 의미를 예상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3. 반면 이를 기반으로 이후 어떻게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지, 이를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어려움을 느낀다. 4.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이를 견뎌내려면 완전히 다른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 5. 특히 장기전에 돌입할 때 생산성에 대한 기본 원칙과 단절해야 한다. 6. 예를 들면, 단기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미팅에만 신경 쓰는가? 아니면 지금부터 몇년 후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애쓰는가? 7. 또는 지금 당장 당신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쓰려고 하는가? 아니면 지금보다 미래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에게 기꺼이 시간을 쓰려고 하는가? 8.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9. 그렇지만 그럴만한 인내심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 10. 사람만큼 기업도 인내력이 부족하다. 11. 우리는 뛰어난 전략을 매우 신속하게 떠올릴 수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는데는 오랜 시간에 걸친 반복, 고통, 냉혹한 현실이 뒤따른다. 12. 전략을 펼쳐내기 위해선 직원들이 함께 인내력을 유지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그럴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개발하면서 자신의 기대와 평가 방식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13. 그러기 위해서 리더는 장기전에 기꺼이 돌입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 어도비 CPO의 혁신 전략, 스콧 벨스키 + 탁월한 제품과 브랜드에는 어떤 스토리가 있기 마련이고, 그 서사는 마치 픽셀의 애니메이션 구조와 닮아 있을 때가 많다. 탁월한 제품이 어느 순간 뚝딱 나올 순 없겠지? 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인 평가 항목으로 견뎌내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긴 시계열로 보면, 단기적인 성과와 성공을 내는 많은 사람들과 회사들을 본다. 그렇지만, 10년 20년이나 지나 살아남는 경우는 많지 않더라.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라. 지금 당장 먹고 살 일을 걱정할 때, 이런 얘기가 사실 귀에 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이 걸려도 실행할 수 있는 뛰어난 전략을 고민해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장은 뒤쳐진다 생각할 수 있지만, 살아보니 그렇지 않더라. 탁월한 성공의 비결 중 하나는 인내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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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억누르기 위한 거대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 2. 독창적인 아이디어 대해 저항하고, 의혹을 품고, 냉소적이며 압박의 형태로 반응한다. 3. 이러한 사회 전반의 거대한 면역 체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4. 이런 저항에 맞서 싸우려면, 열정 그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5. 자신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는데 필요한 고통을 참아내고 수년에 걸쳐 기꺼이 몰입해야 성공할 수 있다. 6. 루프 벤처스의 투자자인 더그 클린턴은 창업자들은 최소 5년은 고통에 몰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기업을 설립하는 것은 고통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다. 당신은 아니오라는 대답을 계속 듣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런 거절의 말에 당신의 의지가 꺾여서는 안된다." "예상치 못한 직원의 퇴사, 투자자의 거절, 세금과 비용 고지서들, 공동 창업자와의 불화 같은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어려운 국면을 견뎌내야 한다." "물론 창업자가 이 어려운 시기를 즐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런 고통들은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사업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만한 견인력를 갖추는데 적어도 2년은 걸린다." "이후에도 사업이 잘 성장하는데 필요한 여러 보호막같은 것까지 갖추는데 또 다시 몇년이 더 걸립니다. 그런 후에야 창업자는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잠시입니다." 7. 우리가 알고 있고, 좋아하는 기업들 중 일부는 이런 고통의 시기를 견뎌냈고, 극복했다. 유튜브는 원래 데이트 사이트로 시작했지만 사실 거의 망해가고 있었다. 8. 트위터는 오데오라는 팟캐스팅 네트워크로 시작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인스타그램은 버븐이라는 사용하기 어려운 체크인 서비스였다. 9.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은 버븐이 사용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0. 인스타그램은 이 후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재설계하고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 끝에 나왔다. 11. 스타트업 혹은 제품팀이 지금까지 해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정할 때, 사실상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잃어버린 세월에 대한 상실감은 영혼이 무너지는 기분을 들게 했었을 것이다. 12. 그치만, 그는 견뎌내고 극복했고, 인스타그램은 멋지게 성공했다. - 어도비 CPO의 혁신 전략, 스콧 벨스키 + 1.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기시감이 들었다. 2. 나 역시 예전엔, 그런 수많은 저항과 압박, 의혹을 받았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3. 반대로 나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의혹을 갖고 압박을 한 적도 많았던거 같다. 4. 그런데, 두고 보면, 정말 멋지게 성공해내는 사업들을 본다. 5. 성공한 후 그 사업을 보면, 의혹이 아닌, 평범한 아이디어로 보일 때가 또 많더라. 6. 그러면서 생각한게, 너무나 뻔한 얘기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실행인거 같다. 7. 성공은 꾸준한 실행의 결과인거 같다. 8. 주변에 많은 성공 사례들을 보면, 정말 변변치 못했던 사업이 시간이 지나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으로 탈바꿈되어 있는걸 본다. 9.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그렇게 만들어 낸 사람이 있더라. 10. 모든 저항과 거절, No라는 대답을 묵묵히 견디고 극복한 "엄청난 인내"가 있더라. 11. 그리고 연쇄적으로 성공을 하는 기업가들을 보면, 사업 초기를 지나 약간의 성과를 냈을 때 취하지 않더라. 12.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 넘어져도 앞으로 넘어지는 것. 그리고 일어나서 툭툭 털고, 다시 한걸음 나아가는 것 13. 그리고, 그런 대표의 옆엔, 늘 응원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좋은 동료와 지인들이 함께하더라. 14. 그렇기에 어쩌면 버틸 수 있었겠지? 15. 성장을 위해서는 어쨌든 저항을 겪게 된다. 꼭 사업이 아니어도 그렇다. 개인의 성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선 Comfort Zone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게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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