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Asian Societies Age, ‘Retirement’ Just Means More Work - The New York Times
뉴욕타임즈 기사를 읽고 메모
1.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사회가 빠르게 노령화되고 있다.
2. 젊은 세대는 줄고 70대 이상이 되어서도 힘든 일을 하는 고령의 노동자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3. 일본의 73세 오오나미 요시히토씨는 매일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일을 시작한다. "내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해야 한다."
4. 노인 빈곤의 문제가 아닌게, 그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할 젊은 세대는 급격하게 줄고 있고, 회사는 노동력이 절실하며, 은퇴 후 받는 연금으론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
5. 부유한 선진국에 다가오는 인구학적 문제에 대해 이미 과거에 인구 통계학자들이 경고해 옴.
6. 기사에 나오는 오오나미씨는 "이 나이에 일하는 건 재미없다. 그렇지만 살기 위해 이 일을 합니다."라고 얘기를 한다. 실제 평생 계약직 일을 해온 오오나미씨의 연금 수령액은 한달에 6만엔(477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7. 이 문제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님(일본이 심하긴 심함,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의 4명중 1명이 일을 하고 있다.). 이미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문제이고, 더 많은 대륙의 다른 국가도 멀지 않은 상황이다.(홍콩은 65세 이상 노인 8명 중 1명이 일을 하고 있다.)
8. 출산율이 급락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가 되는 동아시아 국가의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소보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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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아내와 이런 노부부를 보면서 우리도 나이들어서 저렇게 다니자 얘기를 하곤 한다.)
9. 한국의 출산율 급락 뉴스를 볼 때마다, 걱정이 실제 많이 된다. 한국은 지금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초저출산 국가.
10. 그 첫번째 웨이브가 올해 시작이고, 그 여파가 당장 수많은 초등학교 입학 정원의 감소로 이어진다고 한다.
11. 트위터에서 본, 주요 교대 입시 경쟁율을 보는데, 어떤 지역은 거의 원서 넣으면 합격하는 수준이더라.
12. 미국은 그래도 조금 나은 상황이라고 보여지지만, 실제 주변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13. 다만, 은퇴를 했을 때 예전과 동일한 소비 수준으로는 살 수 없다.
14. 주변에 하나 둘 은퇴를 하면서 뉴욕을 떠나는 분들을 보게 된다. 조지아주처럼, 은퇴 한 노인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세금혜택 등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떠나거나 플로리다 같은 날씨 좋은 곳으로 떠나는 분들을 보는데, 그래도 뉴욕 보다는 휠씬 잘 살 수 있다고 한다.
15.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을 떠나, 나 역시 언젠가 다가올 은퇴 시점을 더 잘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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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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