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문장은 잘못 이해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구전되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이 옳은 줄로만 알고 있고 그 말을 듣고 따로 행동하진 않죠. 또 특정 사람들은 그런 이상적인 이야기는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것의 의미를 저 스스로는 이렇게 받아들여요.
Quote'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것’은 ‘그것을 찾아가며 나를 알아가라(찾아가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와 가장 많이 대응되는 소재는 ‘좋아하는 것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없다’인데, 제가 보았을 때 둘(좋아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별 상관이 없어요. 좋아하는 것은 ‘나’에 대한 이야기고, ‘돈을 번다, 못본다’는 시장의 평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둘이 맞아 들어갈 수도 있고, 맞아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어요. (대다수의 경우 맞아들어가지 않아요.) 다시 말하자면 현재의 단계에서 둘은 그냥 별로 상관이 없어요.
대신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은 이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꾸준이’ 또는 ‘오래’ 또는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동기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죠. 동기가 있다는 것은 밀어낼 수 있는 힘이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다른 장점은 이미 적성에도 맞기 때문에, 내가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생각의 흐름이 그런 방식으로 흐름을 타는 경향이 있다는 부분이예요. ‘느낌이 온다’ ‘촉이 온다’는 그런 걸 말하는 거예요. 저 스스로는 이 점이 가장 강점이라고 봐요. 덧붙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 비해 에너지도 적게 사용해요.
이런 상태는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믿는 상태’인데(실제는 아닐꺼예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면 아직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매우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거예요.
그 ‘좋아하는 것’에 대해 더 깊숙히 알아보고,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한 단계니까요. 이런 초기 단계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돈도 벌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예요. 심지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는 좋아하는 것이 아닐 수 있어요.
어느 단계에 있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부분은 ‘모두’에게는 스스로 진정으로 좋아하는 어떤 것이 실제 존재한다는 거예요.
모두에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 깊숙히 뛰어드는 노력을 권유하는 것은 그것은 반드시 존재하고,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스스로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물론 '그것'을 찾은 사람은 제가 이런 말을 하기 전에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보고 있을 거예요. 무언가를 찾아가고 있는 상태가 바로 초기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 3
0 개의 댓글
추천 댓글들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beTITAN 회원 가입 또는 로그인하기
beTITAN 커뮤니티 회원만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하기
beTITAN 커뮤니티 초대장이 있으신가요?
beTITAN 커뮤니티 회원 가입하기로그인
beTITAN 커뮤니티 회원이라면 먼저 로그인을 해주세요.
beTITAN 커뮤니티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