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와 캠핑카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졌을 때, 가격을 보고 놀랜적이 있다. 그냥 모터 달린 낚시배도 고급 세단보다 비쌌고, 그리 크지 않은 배들도 집 한채 값이더라.

실제 집을 팔고 요트에서 사는 사람도 있긴 하다.

요트 클럽 파티에 가면 다양한 요트 오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들은 무슨 일을 할까?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1. De-Fi 거래소 창업자 

2. 수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 - 월마트 등에 공급, 심지어 미국은 제조업 보호를 위해 로컬에서 만든 공산품을 기업이 일정 비율로 반드시 구매해야 하고 제조하는 공장에도 보조금을 지급한다.(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 지원 처럼) 그래서 정말 작게 양말 공장 하나를 운영해도 생산되는 모든 양말이 거의 확정적으로 판매된다. 가격과 상관없이. 중국산 양말보다 한 10배 비싸도 대형 유통 업체들이 구매해야 한다.

3. 호텔 부동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

4. 나무 자르는 회사 - 미국의 집들이 도심지를 제외하곤 싱글 패밀리 하우스인 경우가 많은데, 뒷마당에 있는 나무 하나 자르는데 엄청난 비용을 내야 한다. 미국에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플러머(하수도 문제 생겼을 때 해결해주는)들도 일단 집에 부르고 수리를 맡기면 일단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실제 잔디 깍는 회사 오너들 보면 엄청 부자들이 많다. 심지어 이 분들은 비수기 때는 미련 없이 휴가를 떠나더라 11월부터 4월까지, 잔디가 다시 나기 시작할때까지. 일년에 6개월만 일하심. 

5. 태권도 도장을 여러개 가진 사람 - 태권도는 미국에서도 엄청 인기 있긴 하다. 특히 한국식 예절 교육도 해주기 때문에 부모들이 엄청 좋아함

6. 요트 임대해주는 사업 - 요트를 빌려주는 임대업자. 보트 한대가 한달에 풀로 예약되어 임대되면 3만불 정도 수입 발생, 

7. 요트를 관리해주는 사업 - 요트를 정기적으로 관리해주고 전문적으로 청소하고 수리해주는 사업인데, 보통 중형 사이즈 요트 하나를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매달 2만불에서 2만 5천불이 발생하는데, 이런 청소, 정박비, 관리비와 정기 점검 및 수리 등 비용이 대부분

8. 또 다른 사람은 요트 전문 청소 업체 대표 - 부자를 상대하면 부자가 되기 쉬움

9. 재해 발생 지역 전문 복구 건축 업체 대표 - 미국은 허리케인, 토네이도, 불, 홍수 등 자연재해가 많은데, 이런 자연 재해 발생한 지역의 부동산들을 전문적으로 복구해주는 건축 업체

10. 부동산 업자 - 건물을 사고 임대를 주는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건물주들

11. 특이한 경우 - 부자들 상대로 테니스 코치로 일하다가 그 부자 중 한명의 권유로 월스트릿에 직장을 구하고 자기만의 부틱 투자 회사를 만든 케이스. 8번과 비슷. 부자를 상대하면 부자가 됨 > 자신이 어떤 네트워크에 속해 있는지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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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들, 적어도 한가지(부)에 성공한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점 - 그들은 분명 다른 뷰(=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

2. 그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돈 벌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 그리고 그들은 그런 생각(=아이디어)을 나누는데 주저하지 않음. 마치 그랜트 카돈이 얘기하듯 "당신과 경쟁하지 않아." 마인드

3. 리스크에 도전함. 그렇지만 큰 차이가 있는게 그들은 리스크를 관리함 - 9번 대표의 인생 철학은 심플한데 그는 단 한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음 - "절대 돈이 떨어지게 사업을 운영하지 마라." 이 비슷한 얘기를 10번 대표도 얘기함.

4. 집중력. 그들은 뭐든지 눈 앞의 한가지에 집중함. 가령 나와 얘기하는 동안엔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함. 심지어 전화가 와도 안받음. 이런 성공한 사람들은 이전에도 많이 봤는데, 이들은 이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거 같음. 세상 바쁜 사람이지만, 당신에게 낸 시간 동안에는 온전히 당신에게 집중하겠다는 마인드 같았음. 나 역시 이걸 따라하기 시작함. 특히 내 또래 누군가를 상대할 땐, 바쁜척하는게 실례임. 전화기를 아예 가방에 넣고 꺼내지 않게 됨. 

5. 시간 관리를 잘 함. 일할때는 일만 함. 딴 짓을 안함(유튜브 보거나 이런거 없음) 어쩌면 당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함. 그리고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냄. 특히 파트너(남편 또는 아내)에게 항상 친절하고 친밀해 보임. 대하는걸 보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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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얘기하는 요트 오너로써 장점 - 배를 타고 어디든 떠날 수 있음. 뉴욕에서 출발해 동부 해안을 따라 플로리다로 가거나 바하마까지도 감. 부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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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집보다 요트에서 아예 일년 중 반 이상을 거주하는 분들이 있음(주로 은퇴하신 분들) 

스타링크 하나씩 달고 나서 이에 손주들과 함께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좋아하심. 손주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인터넷이 되냐 안되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