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이 어쩌다 하루쯤은 자기를 위한 시간도 갖고 응?
불확실한 걱정으로 젊음을 낭비하다니
전 요즘 장그래 대리님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장 대리님은 온길에서 허접찌끄래기 시절부터 영어학원에 다녔어요.
한번도 영어 하는 티를 내지 않다가 지금 출장 가서 응? 어때? 막, 응? 혼자 날아다니고 있죠?
준비라는 건요 원래 형편이 안 될 때 하는 거예요.
왜냐? 형편이 되고 기회가 왔을 땐
날아다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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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낭비하면 안돼..."
- 미생, 조아영씨 대사
403 Forb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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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을 찾는 김과장을 으쓱하게 만들고 그루씨에게 날라다녀야 할 때를 위해 현재를 살으라고 조언하는 아영씨.
아영씨, 아영씨도 힘내!
일요일 낮에 꼭 챙겨보는 웹툰 미생을 보면서 조직에 아영씨 같은 존재가 뿜어내는 긍정의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 곰곰히 생각해 봄.
사실 조직이 아니어도, 친구들 사이에도, 동호회에도, 어떤 모임에도 늘 아영씨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이가 어떤 사정으로 모임을 떠날 때, 그 모임은 추진력을 잃고 길을 헤메고 더 이상 빛을 잃는 경우들이 많다.
있을 때 모르지만, 사라지면 그 자리가 유난히 크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