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의 '지병'입니다. '질문'이죠. '뭐지? 맞는 건가? 왜지?' 다른 말로 궁금해 하는 겁니다.
2. '사라져야 할 정보'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해 사라져야 하는 것인가?
3. 존재론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면 정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등등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뭔가를 한참 생각하곤 합니다.
4. '정답'을 찾아 떠나는 길이 아닙니다.
5. '트레킹'처럼 그냥 떠나는 그 자체를 즐기는 겁니다.
6. '정답'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7. 야구에 2할 타자는 포지션에 따라 그리 못하는 게 아님을 압니다. 열 번 중에 두 번의 안타만 처도 됩니다.
8. 저의 '정답 없는 질문의 트레킹'에선 1할에도 만족합니다. 아니 대만족입니다.
사라져야 할 정보?
1. '정보'를 키님의 글에서 두 가지로 볼 수 있는 글을 주셨습니다. 공개된 정보와 비밀의 범주 안의 정보 (특수 목적)
2. 글을 읽고도 아직 정리되지 않은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해를 못 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3. 뇌 속 어딘가 여전히 가렵고 긁어야 할 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 보셨죠? 이게 저의 '병증'입니다.
4. '데이터'와 '정보'는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나? 제게 질문했습니다.
5.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뭐 이런 식입니다. 다른 곳에 물어도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6. 아! 물어볼 곳이 있습니다. 쳇GPT께 물었습니다.
7. 쳇GPT 대답 : "요약하면 데이터는 사실과 수치의 모음이고 정보는 '프로세스'입니다. 이러한 사실과 수치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원자재이고 정보는 최종 제품입니다."
8. 엉터리 같은 발상입니다만, 사라져야 할 정보가 사라져야 할 '최종 제품'으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9. 제가 얻은 답은 또다시 질문이 됩니다.
10. 사용하지 않는 정보와 반대로 사용할 수 없는 정보는 '정보'일까? 다시 '데이터'일까?
11. [...]
지금까지 달나라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