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AI 인재 스카우트에 진심인거 같다.
1. 학창 시절, 그 때 그 시절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은 지금 엄청나게 들어와 있는 중국 유학생들과 좀 달랐다. 배경이 엄청나게 좋거나 천재이거나.
2, 그 시절 한 친구가 일행을 이끌고 미국에 출장을 왔고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어 오래간만에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동네 피자집에서 피자 한판을 나눠먹으며 많은 얘기들을 했다.
3. 건강 얘기, 사는 얘기, 자식들 얘기, 그리고 서로 조심스레 피하던 이런 저런 일 얘기들
4. 그리고 AI 얘기들
5. 중국 전체가 AI에 충격을 먹었던 사건은 2017년 중국 바둑 챔피언 커제가 알파고에게 대국에서 지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던 때라고 한다.
6. 그 이후 AI 개발에 엄청난 국가 재원과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7. 그리고 일부 세계 언론의 조명을 받은 중국발 스타트업과 기술들이 나왔지만, OpenAI의 ChatGPT가 등장 하면서 자국 내에서 이런 질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왜 중국엔 저런 인공지능 챗봇은 없는가?"
8. 그리고 지금, 중국 기업들은 중국판 ChatGPT 개발을 위해 미국내 관련 기업에 근무중인 중국계 기술자들을 스카웃 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9. 그의 이번 출장도 그런 이유라고 한다.
10. 이미 OpenAI에 중국계 미국인 또는 중국인 개발자와 만나보았다고 한다.
11. 특히 중국은 상하이를 전략적 AI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12. 3년 이내에 상하이에만 500개 이상의 AI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고, AI 관련 전문 인력만 3만명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13. 오늘부터 시작하는 중국 최고 정치 회의에서도 ChatGPT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에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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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중 분쟁과 제재 관련, 중국이 실제 엄청난 자금을 흔들면서 인재 스카웃을 성공적으로 한다고 해도 문제는 여기에 끝나는게 아니다.
2. GPT 모델의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엔비디아 A100 GPU의 수는 3만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A100의 하나당 가격이 20만불 정도 수준)
3. 그런데 문제는 미국이 인텔, AMD와 함께 엔비디아 GPU도 중국 수출 통제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없이 중국 기반 기업에게 판매할 수 없다.
4. 중국칩 제조업체가 A100 정도의 GPU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고 해도, 현재 미국의 제재가 TSMC와 같은 웨이퍼 파운드리 서비스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가 거의 불가능하다.
5. 그렇다고 중국이 아무것도 못하는건 아니다. 단지 이런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속도가 조금 느릴 뿐이다.
6. 다시 중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엄청난 국가적 대우를 내걸고 칩 관련 외국 전문가들 섭외를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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