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을 걷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닮았다.
살시리는 추위 끝에 온기 가득한 집이 있을 것이라 믿기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기에
우리는 살아간다.
하지만 현실은 월급을 평생 모아도 내 집 한체 마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자동화니 AI니 하는 것들 때문에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한다.
당장 먹고 살기도 벅찬데 앞으로 살 날은 더욱 막막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걸어도 온기찬 나의 집은 없을 것 같다.
어디를 향해 걸어가야 할까?
무엇을 위해 걸어갈 것인가?
따뜻한 집이 꼭 필요할까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할까?
굳이 목적을 이루어야할까?
어떤 추위 속이라도
어디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