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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전 올 해를 넘기지 못 할 것 같습니다.


1. 안타까운 것인지 모르겠으나

2. 전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3. 더 이상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4. 사실 더 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5. 다른 삶을 살고 싶습니다. 

6. 제가 바랐던 삶이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7.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 바에야 그만 살자' 하는 게 저의 마음입니다.

8 혹시 몰라 잠시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9. 물론 제 생각이지만, '한국어'엔 빈 공간이 많습니다. 

10. 스스로 채워 넣고 오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11. 제가 말한 것은 '독일에서 사는 삶'을 말한 것입니다. 

12. 한국에 가서도 살고, 아메리카에서도 살아 보고 싶습니다. 

13. 제 고향인 '달나라'에 돌아가는 길은 너무나 멀겠지만 말입니다.

14. '물어봅시다!'

15. 이해가 되지 않으면, 

16. 알 수 없다면, 

17. '물어봅시다'

18. Es gibt kine dumme Frage, sondern nur die dumme Antwort.

19. 바보같은 질문은 없다, 다만  멍청한 대답만 있을 뿐이다. 

20. 전 오늘도 묻습니다. 

21. 주여! 오늘은 또 어떻게 '신나고 즐겁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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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추천 댓글들

  • 커뮤니티 안내자
Key

Posted

와 제목 보고 깜짝 놀랬내요. 

오, 글은 참 좋내요!

한국어엔 빈 공간이 많다.라는 부분 고객가 끄덕여지면서, 한국인 특유의 화법도 한 몫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또 해봅니다.

더우면 덥다고 말하기보다, 좀 덥지 않아라고 말하는 상대방의 의중을 헤아려야 해서, 때때로 나중에 아차 하는 경우들이 있는거 같아요.

속으론, "왜 그냥 얘기하지 않고"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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