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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itan 타이탄 되기 | Deep Growth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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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지옥에 대해서 한번은 얘기해 준적이 있었다.

“Someone once told me the definition of Hell: The last day you have on earth, the person you became will meet the person you could have become.” - Anonymus

누군가 지옥에 대해서 한번은 얘기해 준적이 있었다. 당신이 지구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당신은 당신이 될 수도 있었을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 - 출처불분명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요 근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다.

동양적인 말은 아닌거 같고,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이런 류의 사고가 이제는 익숙해진거 같다.

"스스로 순간 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도 그리고 미래도 온전히 너의 선택들로 만들어진 결과다."라는 그런 느낌.

미국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을 굳이 비교하려는건 아닌데, 이런 생각의 차이 때문인지... 삶의 자세와 선택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 친구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고, 미국 친구들의 경우 자신이 처한 주변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내 주변에 이런 사진 작가 후배가 있다.

결혼도 했다.

그런데 여전히 밥벌이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매일 매일 남들 출근하듯 맨하탄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 가끔 일이 들어오면 일을 하고

물론 사는 형편은 좋지 않다.

그런데 와이프가 그 꿈을 응원해주더라.

그 와이프가 알바를 하며 그렇게 뉴욕에서 가난한 예술가 부부로 살고 있는데

같이 만나 식사라도 할 때면, 둘의 사이에 경제적인 이슈로 그리운 그림자는 없어 보이더라.

그런 그 친구가 거의 8년을 그렇게 살았다.

신문사 사진 작가 직업을 잃은채...

매일 아침 맨하탄에 나와 저녁 늦게까지 하루 종일 맨하탄을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그 와중에 월세가 밀려 집에서 쫒겨나고 핸드폰 요금을 못내 전화기도 끊기고

자신들은 끼니도 못챙기면서 반려 동물 생일에 캔푸드를 사주더라.

난 그의 꿈을 재단하지 않았다.

그냥 묵묵히 응원해줬다.

가끔 만나 밥과 술을 사면서 세상 사는 얘기를 하면서

그들에게 돈이란 예를 들면, 살기 위한 최소한의 음식 같은 그런 대상이었던거 같다. 쌓아둘 필요 없이 소유에 대한 욕심 없이 살아가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최소한의 음식. 딱 그 정도의 느낌이었다.

식탐이 없는 사람이 음식 가지고 싸우는거 본적이 있는가? 그들에게 돈이란 그런거 같았다.

그런 그가

책을 쓰고, 사진전을 열더라...

지난 시간 동안 맨하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스토리를 가지고

그 친구네는 여전히 가난했다. 그래도 멋지더라.

몇년 전부턴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으로 담지 못한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겠다며

그의 삶은 똑같이 보이더라도 그의 꿈은 한 걸음 또 나아가고 있는거 같다.

나는 알고 있다.

그의 이 모든 과정들이 언젠가 한번에 보상 받으리라는 걸

매일 아침 눈을 떠서,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현실과 그 이상을 줄이기 위해 작은 노력을 해보자.

상상을 할 땐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그래야 지금과 이상적인 내 모습의 차이를 알고, 그 차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야 갭을 줄여나갈 수 있다.

One small step, every day.


그 후배가 몇년 전 맨하탄에 작은 카페를 열었다.

지금은 몇몇 시그니처 메뉴들로 뉴욕에 방문한 사람들이 찾는 인기 카페 중 한 곳이 되었다.

사진 작가였던 그 동생에게 카페 공사 때부터 모든걸 기록하라고 조언했다.

커피 머신과, 원두 선택 이후, 라떼 아트 연습 기록부터 아르바이트생 면접부터 진상 고객 응대까지

그렇게 옵시디언에 적은 노트들을 모아보니 거의 완벽한 프렌차이즈 매뉴얼이 되더라.

그리고 이제 2번째, 3번째 지점 오픈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더라.

그가 꿈꾸던 사진 작가의 꿈도 놓지 않았다.

카페가 너무 바빠 예전처럼은 아니어도, 아침 저녁 틈날때마다 사진을 찍더라.

그리고 그 사진들로 IPA에서 수상을 하더라.

늘 만날 때면, 내 사진을 찍어주던 그 후배는 세상에 조금은 타협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되고자 하는 멋진 모습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거 같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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