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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사이트 업데이트 중에 이런 저런 버그들이 잔뜩 생겨서 이 글을 여기로 옮겨놓고 테스트 중이었는데 방문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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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욱. started following 스웨덴의 한 회사가 100억 달러 규모의 오트밀 브랜드로 성장한 이야기 and 역방향 개요 작성 - 요약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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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팁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요부분을 콕 찝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전 같은 맥락에서 책에 좋았던 부분을 발췌해서 명언처럼 기록하는 것은 ‘생각의 관점’을 만드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어요. 대신 저의 방법은 왜 그 문장을 선택했는지 기록해 놓는 거예요. 그 문장을 선택한 이유가 날씨일 수도 있고, 기분 일 수도 있고, 앞선 이벤트 일 수도 있는, 책 밖의 스토리 일 수 있는데 문장만 기록하면 이후에는 알 수 없어서 놓치는 것이 너무 많아지거든요. (제 얘기 입니다. 😭) 이런 글을 적을 곳과 기회를 마련해주시는 @Key님, 너무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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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까이에서 안보이던 패턴이 멀리서 보면 비로소 보일 때가 있다. 2. 이런 멀리서 보기, 즉 줌아웃의 실용적 활용법은 뭐가 있을까? 3. 대표적인 예로 역방향 개요 작성(Reverse Outline)을 들 수 있다. 4. 중학교 수준의 글쓰기 수업에도 사실 개요 작성은 반드시 가르친다. 5. 이는 글을 쓰기 전에 각 부분에 어떤 내용을 작성할지 정리해서 글의 개요를 짜는 과정이다. 6. 역방향 개요 작성은 개요 작성과 유사하지만 글에 담길 논지를 작성하는게 아니다. 7. 완전히 반대로 완성된 글에 담긴 논지를 정리해서 개요로 만드는 것이다. 즉 요약을 하는 것이다. 8. 대학생들은 자기가 쓴 에세이에서 논리성과 흐름을 점검하는 방법론으로 역방향 개요 작성을 배운다. 9. 글 작성 후, 각 문단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면, 그제서야 그 문단의 역활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10. 이 접근법은 그래서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역방향 개요 작성을 하면 저자가 쓴 작품의 숨은 구조를 찾을 수 있게 된다. 11. 그렇기에 역방향 개요 작성은 학술 논문 외에도 온라인 콘텐츠를 작성할 때도 아주 유용하다. 12. 비즈니스 전문 작가인 도리 클라크는 이런 역설계 접근법으로 기존에 발표된 글들의 숨겨진 구조를 알아내는 법을 가르치는 강의를 만들었는데, 이 강의엔 바이럴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법도 있다. 13. 이 접근법이 효과적인 이유 13-1. 우리에게 대상물을 전체로 바라보게 하는 익숙하지 않은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 13-2. 우리가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 보통 매순간 전개되는 장면에만 집중한다. 만일 나중에 그 작품의 전체 스토리를 떠올려 구성해본다면 우리는 신뢰할 수 없는 기억의 조작을 조합하게 된다. 13-3. 역방향 개요 작성은 그런 경험적 제약과 무관하다. 이 방법은 사건들을 한장의 문서로 압축해 넣어놓고 멀리서 넓게 보는 접근법이다. 13-4. 즉 나무를 보는게 아니라 전체 숲을 보는 것이다. 그림의 한 부분을 보는게 아니라 뒤로 몇걸음 물러나 전체 그림을 보는 것이다. 13-5. 이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디테일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13-6. 커다란 정보 덩어리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려면 지엽적인 모든 세부 사항은 버려야만 가능해진다. 13-7. 그렇기 때문에 요약을 잘하려면 대상물에 대해 보다 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13-8. 패턴을 찾고 싶다면 추상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설계, 론 프리드먼 + 내 생각 트위터 챌린지와 틸노트 챌린지를 준비하면서 글쓰기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요약이 왜 중요한지 등등의 글을 당분간 꾸준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역방향 개요 작성 연습이 평소 잘 되어 있다면, 평범하지 않은 구조의 영화나 소설을 읽을 때 작가의 장치들을 쉽게 눈치챌 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조금 더 확장되면, 다양한 현실 세계의 문제들 - 사업, 인간 관계 등 -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지엽적인 디테일에서 줌아웃되는 순간 반대로 문제의 핵심만이 보여지게 되니까요. 이런 연습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의 각 챕터를 읽을 때 요약을 하는겁니다. 노트를 하면서 작가의 의도들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적는 메모는 더 깊고 풍부한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고 듣는 자극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어 있고, 정작 읽고 쓰는 것과는 더 멀어지는거 같은데, 정작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게 휠씬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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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오트밀크 라떼 맛이 궁금했었어요. 저는 라떼를 너무 좋아해요. 커피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뉴욕에서 와서, 레귤러 밀크가 오틀리인 매장(전 스텀프타운 이었어요)에서 'regular milk?' 라는 질문에 홀밀크랑 헷갈려 그만 'ok.' 하고 받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 커피 마실 때마다 @Key님 글이 생각나서, 맛집 후기 남겨봅니다. 뉴욕커피 진짜 사랑입니다. ❤️ 글을 적으면서, '스텀프타운이 뉴욕로컬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오레곤에서 시작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