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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results for tags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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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합니다. 冥想 명상 조용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네이버 사전) - 챗GPT 선생의 정의입니다. 제가 하는 '명상'에선 '마음'에 관련된 모든 것은 제외됩니다. '종교'의 요소는 드물게 넣어 보기도 합니다. 더 쉽게 풀어 보자면, 먼저는 '뇌'입니다. 다음은 '몸'입니다. '뇌가 몸이냐 아니냐, 몸이 뇌냐, 아니냐'의 논의는 제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뇌'는 뇌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고통도 없습니다. (뇌의 기능을 끄고 켜는 스위치도 있다고 합니다.) 美연구진, 인간 뇌 속 ‘on-off’ 스위치 최초 발견 NOWNEWS.SEOUL.CO.KR 종교적 관점을 떠나 문학적으로 인간의 죽음을 기나긴 잠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즉, 생(生)과 사(死)를 결정짓는 주요기준 중 하나는 의식상실 여부이고 과학적으로는 뇌 속에 이를 제어하는 특정 장치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어왔지만... 뇌는 전기와 화학(호르몬)의 작용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진 기억은 '진짜 기억'이 아닌 지금 막 생산한 '기억'을 가장한 생각일 수 있다고도 합니다. 뇌는 제 분야가 아니라 정리하자면, 세포와 세포 사이의 연결, 즉 회로의 측면에서 '뇌'를 보는 입장이며, 그 회로를 만들기 위해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뇌 회로'의 무서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30년 넘게 '금주'를 해 오던 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그 분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설마'하는 마음에 '생일 축하 기념'으로 마신 술 한 잔이 '잠자던 뇌 회로'를 깨웠던 것입니다. 완벽히 30년 전으로 완전하게 되돌아 갔기 때문입니다. 몸입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라고 합니다. '피의 이동' 즉 혈관이 되겠습니다. 피는 우리 몸의 물류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을 전해주고 필요 없는 것을 배출하게 합니다. (택배차로 가서 쓰레기차로 나오는 그림입니다.) 산간벽지엔 택배비가 추가로 붙듯이, 몸의 산간벽지인 모세혈관에 택배차인 피가 돌지 않으면, 노화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질환의 시작점이 된다고 합니다. 심장의 추진력, 근육의 협업 그리고 혈관의 청결도가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저의 명상은 '뇌'와 '몸'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래, 그래서 많이 건강하십니까?' 이 질문에 제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이렇게는 살고 있네요' 숨쉬기를 특별하게 보는 분과 아닌 분이 있듯이, 명상을 특별하게 보는 분과 아닌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명상은 숨쉬기라 할 수 있습니다. 들이쉬고 내쉬고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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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명상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고뇌에 찬(?) 질문을 많이 접합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일단 명상의 종류가 너무 많고 앱도 너무 많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모른다는거지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명상을 시작하고 싶은데 더 큰 혼란이 생기는 아이러니. 명상은 지금 이 순간에 깃드는 것 왜 우리는 명상을 배우고 싶어할까요? 정보가 넘쳐나고 주의력을 끊임 없이 요구하는 일상 생활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반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에게 명상이란 지금 이 순간에 깃들어 바라보는 행위입니다. 내 마음, 생각, 행동을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안정을 찾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혜택을 누리는거죠. 그럼 마음의 추가적인 번뇌 없이 명상을 시작하는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스마트폰을 놓고 지금에 깃들기 명상을 시작하기 위해 앱을 선택하고 음악을 켜고 조용한 방에 앉아서 눈을 감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이어온 명상은 대부분 도구 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만으로도 가능하니까요. 잠시 스마트폰을 옆으로 밀어 두고 주위를 둘러봅시다. 주변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귀에는 어떤 소리가 들리나요? 창밖 풍경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나요? 풍경에 녹아들어가보고 심호흡을 하며 호흡의 흐름을 쫓아가봅시다. 그 안에서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나를 느껴봅시다. 처음엔 계속 스마트폰을 꺼내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점점 괜찮아집니다. 여러분의 감각이 나를 중심으로 주위로 뻗어나가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그렇게 현재에 깃들다보면 머릿속을 휘젓는 잡생각이 사라지는 거대한 침묵 같은 마법의 순간이 나타납니다. 바로 그 때가 여러분이 명상을 통해 얻게 되는 보물같은 순간이지요. 바로 지금 시작해봅시다 바로 이 글을 읽는 지금 시작해봅시다. 스마트폰, 컴퓨터 화면을 옆으로 밀어놓고 눈과 귀를 열어봅시다. 무엇이 보이시나요? 무엇이 들리시나요? 지금 이 순간 눈앞에 펼쳐진 것을 보고 주위의 소리를 듣는 것은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