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연습할 때, 우리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해내고 싶은 목표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피하고 싶은 실패에 집중할 것인가?
최고의 코치는 이럴 때 이런 조언을 한다.
"부정적인 목표보다 긍정적인 목표에 집중하라."
예를 들어, 라인을 읽어야 하는 프로 골프 선수라면, 최고의 코치는 "왼쪽으로 퍼팅하지 말자"가 아니라 "가운데를 치자"라고 말한다.
어려운 악절을 연주해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조언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제발 A 플랫을 놓치지 말자"가 아니라, "A 플랫을 제대로 연주하자."라고 조언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긍정적 프레이밍(Positive Framing)이라고 말한다. 이 프레이밍이 우리의 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수의 이론들을 제시한다."
핵심은, 피하려는 지점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성취하려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탤런트 코드 - 대니얼 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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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나이가 들다보니, 자연스레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줄 때가 많아진다.
하물며,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도 이런 저런 조언을 하게 된다.
이 때,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조언이 그닥 유용하지 않다는 걸 경험으로 깨닫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긍정적 프레이밍이 왜 중요한지 골프 선수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하는 조언의 예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실패를 피하는 방법을 강조하기 보다 성취하려는 지점에 도달하는 방법을 상상하게 하는게 실제 중요한거 같다.
상대방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주는 조언이나 피드백에도 이런 현명한 방법이 있다.